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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쓰기 - 편지형식 베르나르베르베르의 나무를 읽고 나무

등록일 : 2010-07-20
갱신일 : 201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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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형식 베르나르베르베르의 나무를 읽고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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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무
지은이: 베르나르 베르베르

동인들에게.
지난 시간 우리가 예측해보았던 20년 후의 미래에 대해 휴가 기간동안 내내 생각해 보았어요. 한적한 시골로 들어가 텃밭 가꾸면서 함께 공동체를 만들어 살게 부지런히 돈벌자고 했었지요. 그 돈을 번다는 거 어디까지 가능할까? 자고나면 쏟아져 나오는 무수한 새 상품들. ??그대의 능력을 보여주세요!??라고 외쳐대는 광고 모델의 달콤한 웃음 속에 녹아 있는 소비의 유혹을 따라 잡자면 벌어도 벌어도 모자랄 수밖에 없는 미래를 두고 우리가 꾼 꿈은 너무 장밋빛 아녔나 싶어요.
이 책을 읽다가 문득 우리가 꿈꾸는 세상은 불가능할지 모른다는 불안한 생각을 하게 되네요.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식의 세상보기는 재미있다거나 감동적이다로 표현하는 건 무리예요. 특히 이 책은 더욱더 그런 것 같아요. 공상 소설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논리적이고 섬뜩한 미래 예시거든요. 쥘베른이 ??해저2만리??를 쓸 땐 해괴망상이었고 조지오웰이 ??1984??를 쓸 땐 과대망상이라고들 했지요. 그러나 그것이 실현 되는 데는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음을 우리가 알고 있듯이 작가가 이 책 속에서 예시한 많은 세태들을 보며 이 시대의 주인공이 바로 우리들이구나 하는 발견을 하고는 공포감이 밀려 왔어요.
온갖 기계들이 말을 하며 혼자가 된 인간을 보호 감시해주는 장면을 읽으며 그 속에 둘러싸여 고립되어 가는 인간의 모습 속에서 나를 봅니다. 결국 죽자고 벌어서 그런 기계들을 사들이고 그걸 문명의 첨단을 누린다 착각하며 살겠지요. ??내겐 너무 좋은 세상??이란 역설적인 소제목이 재미있습니다. 우리도 지금 새 제품 하나를 사면서 그런 생각 하지는 않는지 생각해 볼 일입니다. 브레이크를 잊은 과학의 발전은 게놈프로젝트를 성공시키더니 이젠 복제도 성공했다고 간간이 보도가 납니다. 소제목 ??투명피부??의 인간을 보노라면 지금의 신상정보나 사생활 누출은 아무것도 아니지요. 우리 속에 움직이는 실핏줄하나 대장에 가득 찬 오물까지도 다 파악…(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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