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제비역`을 읽고 제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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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7-20

`제비역`을 읽고 제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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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제비역’을 읽고

치카에게
치카야 안녕?
어느 덧 겨울의 문턱을 넘어섰어.
아침엔 서리가 내려 몹시 춥지-! 온 몸이 꽁꽁 얼어붙을 것 같은 계절... 겨울이 다가왔어. 예전엔 겨울이 참 좋았는데 요즘은 별로야. 치카 넌 어떤 계절을 좋아하니? 궁금하다.
이번 세 번째 수술을 받고 난 뒤 몹시 몸이 약해졌지. 넌 그 아픔과 고통을 엄마에게 잔인한 말들로 내뱉곤 하지.
얼마나 심장이 않좋았으면 그 많은 수술을 다 받았겠니? 그리고 또 얼마나 두려웠을까?
세 번째 수술, 여러 검사 결과가 너무도 끔찍했기에 네 번째 수술을 거부했던 치카야-! 아마 나였다면 살고 싶은 마음에 그 아픔을 꾸~욱 참고 그 수술을 받았을 꺼야. 물론 무섭기도 했겠지만 말야. 그래야 나와 나를 걱정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조금이나마 작은 위로가 될것같기 때문이야. 결과가 어떠하던지 말야....
얼마 전 다무라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그 옆에서 간호하셨던 다무라 할머니께서 엄마를 위로하면서 큰 안정, 위로, 편안함을 줬기 때문에 넌 속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했겠지? 너의 그 잔인한 말들을 금방이라도 사르르 녹여줄 다무라 할머니의 그 따뜻한 한마디의 격려들을 말이야....
다무라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일주일 뒤, 어느 중년의 남자가 옆병실로 왔지... 그때 넌 썩 내키지 않아 했지만 며칠이 지난 뒤 금방 친해질 수 있었잖아. 넌 역시 나쁜 애가 아니였던거야.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겉으로는 엄마에게 말하는 투만 거칠고 퉁명스러웠던 거야... 그렇지?
다치키 아저씨의 병명은 근육이 점점 힘이 빠지는 거라고 했잖아. 그래서 대소변도 못 거르는 그런 병이라고 했잖아.
넌 다치키 아저씨와 여러 이야기를 나누면서 많이 느끼고 후회하면서 매일 매일을 보낸 치카야...
어느 날, 아저씨께서 음식을 잘 못 드셔서 목에 걸려서 입술이 새파랗게 질리고 눈동자도 흰자위만 보일 정도의 무서운 표정으로 "콜록" 거렸을 때 너는 그 눈을 보며 눈물을 흘리며 `죽으면 안돼`라고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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