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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쓰기 - 경섭아저씨에게 의과대학

등록일 : 2010-07-20
갱신일 : 201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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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섭아저씨에게 의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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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을 휘날리며 달리고 있을 경섭아저씨께

경섭아저씨, 안녕하세요? 전 xx라고 해요. 요즘 날씨도 따끈따끈 한데 광합성은 하고 계시는지... 장난삼아 하는 얘기였지만 햇볕 쬘 시간 정도는 확보해 놓고 환자들 보셨음 해요.^^

요즘 일은 어때요? 아직도 유선언니 생각하면서 눈물짓고 그러는 건 아니겠죠? 아니라는 확신이 서기 때문에 걱정은 안 해요. 아저씨가 유선언니의 듀베리 향기를 포기하고 오렌지 소녀의 비린내, 그 뭐냐... 페톨 헤파티쿠스(?)를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쭉 지켜보았으니까요. 생각해보면 그 과정에서 아저씬 참 많이 변했어요. 철이 났다고 해야되나? 사실 아저씬 돈이나 많이 벌어야지 하면서 의대에 왔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지금의 아저씬... 헤헤^^비웃는 거 아니에요! 기특해서...^^ 몇 년 사이에 인간 다 됐네요.

윤경섭 인간 만들기에 참여한 사람들이라 하면 지수아저씨를 빼 놓을 수 없죠. 경섭아저씨 만큼이나 제가 좋아하는 지수아저씨. 아니, 좋아했었던 이라고 해야 맞네요. 지수아저씨를 좋아했었던 건 대학 시절부터 유난히 탐구적이고 인간적이었던 모습 때문이었어요. `진정한 의사라면 바로 저런 모습이 필요해` 라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탐구적이었던 그 모습이 단지 옛 사랑의 죽음 때문이었다는 데서 약간은 실망스러웠어요. 여자 때문에 저랬다는 거야?
여자, 여자, 여자 때문에?!?! 뭐, 이런 거...^^;;(이런 말하는 제가 이상하게 느껴지는군요--;;)
그에 반하면 경섭아저씬 실연의 아픔과 함께 진정한 어른이자 의사가 되었으니까.. 하하!!^0^ 이제 보니 아저씨가 훨씬 더 인간적인 것 같은데요? 이로써 아저씬 진정한 휴머니스트로 거듭나게 되는군요.(제가 한 몫 했죠?)

제 꿈이 뭔지 아세요? 아저씨처럼 흰 가운을 입고 병원 복도를 달리는 거예요. 가끔씩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그때그때 응급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의사 선생님들의 모습을 볼 때면 가슴이 터질 것 같아요. 앰뷸런스 소리 들으…(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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