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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쓰기 - 고1 국어 그여자네집 곱단이가 만득에게 쓰는 편지 만득오라버니께

등록일 : 2010-07-20
갱신일 : 201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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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1 국어 그여자네집 곱단이가 만득에게 쓰는 편지 만득오라버니께.hwp   [size : 10 K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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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국어 그여자네집 곱단이가 만득에게 쓰는 편지 만득오라버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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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만득오라버니께

문득, 옛 생각이 떠올라 이렇게 편지를 써 봅니다.
벌써 세월이 유수같이 흘러 제 머리는 백발이 희끗희끗하답니다.
오라버니께서도 많이 변하셨겠지요. 관옥 같던 오라버니의 모습이 지금도 저는 기억이 난답니다.
기억나시나요, 오라버니께서 저희 집 꽈리가 초롱에 불 켜든 꼬마 파수꾼 같다고 하셨잖아요. 그 때 그 말이 어찌나 감동적이었는지, 그 편지를 몇 번이나 읽고 또 읽으면서 좋아했었는지 몰라요.
오라버니께선 문학적 기질이 풍부하셔서 글도 잘 쓰시고, 제게 또 읽어주시기도 하셨잖아요. 책 읽는 오라버니의 모습은 정말로 멋졌었어요.
그 때가 정말로 그리워지는군요.
지금이라도 오라버니를 한번이라도 다시 뵙고 싶어요. 아직도 시를 자주 쓰시는지, 궁금하군요.
무엇보다도 제 고향이 너무나 그리워요. 그 어린 나이에 집을 떠나서 다시는 돌아갈 수 가 없게 되어, 마음고생이 심했었어요. 부모님은 어떻게 되셨는지 알 길이 없고, 오라버니들도 보고 싶고??.
오라버니께선 저희 가족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고계신가요? 혹시 오라버니께서도 고향을 떠나셨는지요.
제 주위에는 저처럼 고향이 남쪽인 사람들이 많답니다. 가끔씩 고향집의 살구꽃이 못 견디게 그리울 적이 많아요. 특히 우리 마을은 살구나무가 많았었잖아요.
같은 하늘아래에 살면서 같은 민족끼리 서로를 멀리서 바라볼 수밖에 없는 현실이 너무도 안타까워요. 저는 그렇게 고향을 떠나 먼 곳으로 시집을 가고, 오라버니와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해 하루도 편히 잠을 잘 수 가 없었어요. 그때는 왜 시집을 가는지도 모르고 갔었어요. 그저 일본군에게 끌려가는 것이 두려웠었지요. 정신대가 무엇인지도 몰랐었어요. 그것에 대해 알게 된 것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답니다. 정말 분하지 않아요? 그런데 일본은 그 일에 대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면서요?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요? 오라버니는 아실 꺼라 믿어요. 제가 어떤 심정으로 시집을 갔을는지. 그것 때문에 저와 오라버니가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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