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구센스타인 교수님께 아름다운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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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7-20

구센스타인 교수님께 아름다운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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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센스타인 교수님께

안녕하세요. 교수님. 그 동안 잘 지내셨어요?
이곳은 이제 여름이 거의 다 지나가고 가을이 오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곳도 많이 바쁘겠네요. 대이동을 위해서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을테죠.
처음 대이동을 맞이할 기러기에게 여러 가지를 가르쳐주시느라 분주하게 돌아다니고 계실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갑자기 그곳의 기러기들이 부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교수님같은 분이 계시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테니까요.

언제나 생각하는 것이지만 그때의 교수님 강의는 정말 멋있었습니다.
"네가 지금 보고 있는 것은 과거의 안경을 통한다는 것을 잊지 마라."

많은 사람들이 과거의 아픈 기억들, 부끄럽던 기억들, 실패했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괴로워하죠.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해낼 수 있을 것만 같은 일을 실패한 일, 심한 말로 친구에게 상처 준 일, 엄마를 속였던 일, 아빠를 미워하던 일, 오만과 이기심으로 가득 찼던 지난날들이 가끔씩 떠올라 저를 괴롭히죠. 행복했던 일보다 좋지 않았던 일들만 떠올라 현재의 나를 작아지게 하고 용기 없게 만들었습니다. 언제나 벗어날 수 없을 것만 같았어요.
하지만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생각을 새롭게 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에 일어났던 어떤 사건의 의미를 다시 해석하게 되면 그 사건에 대한 감정도 변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죠. 그 말씀을 듣는 순간 악몽같던 기억들이 새롭게 바뀌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그리고 내일의 좀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좋은 경험을 한 거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두웠던 추억들마저 이제는 소중하게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또 미래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만들어진다고 하셨죠.
스스로를 조정하라고 덧붙이셨죠.

지금 저는 대입이라는 인생의 큰 전환점을 앞에 두고 있습니다.
많은 생각이 듭니다. 지금 이렇게 공부하면서 지내는 것이 정말 바른 길인가? 예전에 쳤던 모의고사 점수를 떠올리며 수능을 걱정하죠. 지난 성적 때문에 현재 하고 있는 공부…(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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