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의 주인공에게 그산주인공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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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7-20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의 주인공에게 그산주인공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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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의 주인공에게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2000년대에 살고 있는 한 학생입니다.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를 읽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어 감사한 마음에 이렇게 편지를 씁니다.
지금은 잘 지내고 계신가요? 사고방식이나 성격이 저와 굉장히 비슷한 것 같아 처음 읽을 때부터 행동과 생각에 많은 공감을 받았습니다. 한국전쟁 전/후 상황을 모두 겪으시면서 얼마나 힘드셨을까 하는 생각에 도달했을 때는 벌써 살아남는 방법을 악착같이 알아내려고 하셨던 것이 특히 기억에 남네요. 모든 것이 다 부서지고, 타버리고 아무도 살지 않는 서울 한 복판에서 굶지 않으려고 어렵게 시장에 찾아가 장사를 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빨갱이’로 오인받는 것이 싫어 가족과도 생이별하고 여러 곳을 떠돌아 다니시는 부분을 읽었을 때는 같은 민족끼리 전쟁을 하고 서로 차이를 두려고 하는 현실이 굉장히 서글프고 안타까웠어요. 어제까지만 해도 서로 어울려 놀던 사람들이 하루 아침에 적으로 되어 자신도 그 사람들과 같은 적으로 오인받을까봐 발버둥치는 모습 또한 안타까웠습니다. 전쟁 전날에도 아무일도 없을 것이라면서 피난을 떠나려는 시민을 서울에 붙잡아두고 자신은 피난을 가버린 정치계 사람들도 미웠어요. 그렇게 국민들을 버린 사람들을 믿었기 때문에 더 힘든 시기를 겪어야 했잖아요. 저는 한국전쟁 당시에 대한 역사를 학교 수업시간에 배웠습니다. 하지만 배웠을 때는 교과서였던지라 단지 죽도록 외워야 하는 문장이라는 느낌, 시험점수를 높일 수 있는 문장이라는 느낌만으로 대했기 때문에 얼마나 참혹하고 비참했을지, 그 시대를 겪은 사람들이 얼마나 비참할지에 대한 느낌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한국전쟁에 대해 좀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군들 곁에서 일하면서 사람들이 물질적으로 변해가는 모습들, 올케분도 그 사람들에 물들어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얼마나 괴로우셨을까요? 오빠분이 돌아가셨는데도 끊임없이 시댁을 챙기는 올케…(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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