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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쓰기 - 김아저씨께 서울1964년겨울

등록일 : 2010-07-20
갱신일 : 201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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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저씨께 서울1964년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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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아저씨에게

안녕하세요. 전 xxx라고 합니다.
지금 열심히 줄기차게 비가 주르륵 내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조금 춥네요.
처음에 김 아저씨를 만난 것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수행평가였습니다. 처음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무엇을 수행평가 과제로 내면 될까? 이런 저런 생각한 후에 드디어 `서울 1964년 겨울`의 나에게 편지를 쓰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서울 1964년 겨울이 가장 기억에 남은 것도 사실 이였지만 아저씨와 안 아저씨가 죽어있는 시체를 보고 도망 간 장면이 너무 인상 깊었습니다.

김 아저씨는 꿈이 있으셨고 지금은 그 꿈의 좌절로 인해서 상당히 절망하시고 계세요.
고등학교 졸업 후 육군사관 학교를 지원하고 실패를 맛보아야만 했고, 군대에 가서 임질에 걸리기까지 했고요. 거기다 아저씨와 상반되는 인생을 살고있는 안 아저씨를 만나서 어딘지 모를 이질감까지 느끼고 있는 거 같아요. 물런 그 이질감을 한몫 하는 건 안 아저씨의 이상한 질문과도 연관되겠죠? 하지만 곧 그 이질감 마저 없애 버리는 것은 아내의 사체를 팔아먹고, 힘들어하는 아저씨를 만나죠. 안 아저씨와 김 아저씨는 다른 인생을 살지만 곧 같은 선택을 하고 말아요. 바로 방관이라는 길을 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저씨를 현대의 대표적인 인간이라고 말합니다.
현실을 빨리 인식하고, 귀찮은 일은 빨리 벗어나고, 꿈에 좌절한 인간상.
하지만 전 아저씨를 한편으로는 그렇게 생각하고 한편으로는 약간의 존경심 마저 들고있습니다. 아직 고3인 저는 꿈이라는 개념이 너무 모모 합니다. 어린 초등 학생 마저도 꿈이라는 개념이 확실하지만 아직 전 꿈이라는 게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에 반해서 아저씨는 육군사관학교를 지원해서 장교가 되겠다는 꿈이 확실하셨죠. 비록 지금은 떨어져서 저녁마다 밤거리의 차가운 기운을 느끼고 계시지만은 요.
물런 저 또한 꿈은 있었습니다. 슈바이처처럼 훌륭한 의사도 꿈이었고, 멋지고 근사한 집을 짓는 건축가도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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