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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쓰기 - 김약국의 딸들을 읽고 김약국의 딸들을 읽고

등록일 : 2010-07-20
갱신일 : 201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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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약국의 딸들을 읽고 김약국의 딸들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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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약국의 딸들을 읽고.....

친애하는 김용빈 양에게

붉은 해를 보신 적이 있습니까? 분홍빛으로 곱게 물들은 하늘아래 검은 산밑으로 조금씩 자신의 모습을 숨기는 그 모습을 말입니다. 노을 녘 붉은 해의 빛은 그리 찬란하지 않습니다. 그저 자신에게 남은 빛을 겸손히 내뿜을 뿐이죠. 마치 빨간 보름달 같기도 합니다.
저는 그 모습이 용빈 양을 보는 듯 잠시 착각을 했습니다. 우리는 서로 만난 적은 없지만 저는 당신에 대해 많이 알고 있으니까 말입니다.
아! 제 소개를 안 했군요. 제 이름은 쓰치구지 요코라고 합니다. 이름으로 짐작이 되겠지만 저는 섬의 나라이자 당신의 나라인 조선과 그리 멀지 않은 곳인 일본에 살고 있습니다.
저는 먼저, 용빈 양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해야겠습니다. 저는 무척 괴로워하던 중 당신을 포함한 김 약국 이야기는 저에게 한 줄기 빛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쓰치구지 가의 양녀로 자라났습니다. 어릴 적부터, 어머니인 나쓰에로부터 사랑을 못 받아온 이유를 이제야 알 듯 합니다. 어른이 되어 쓰치구지 가의 친딸 루리코 언니를 죽인 사람이 저의 친아버지라는 비밀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친아버지가 죽인 루리코 언니의 자리에 내가 앉아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저주스럽게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살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모든 것들을 잃기로 결심한 것이지요. 그러나, 길고 긴 폭풍우가 한바탕 지나가고 저는 다시 살아났습니다. 세상과의 재회에 저는 죽지 못하고 뻔뻔하게 살아난 저를 책망하며 아무와도 이야기를 할 수 없었습니다. 잠시 아니 너무나도 긴 시간을 그렇게 보낸 것입니다.
당신 언니 용숙은 퍽 어머니 나쓰에와 많이 닮아 보였습니다. 아버지 쓰치구지 게이조는 김 약국을 ........ 모두 돌고 도는 것처럼 느껴질 뿐입니다. 저에게 스쳐간 많은 사건과 그로 인한 상처들....... 나아닌 다른 사람에게도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 것이지요.
용빈 양! 당신이 홍섭 군과 이별을 했을 때 울고 있는 용…(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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