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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쓰기 - 김첨지에게 김첨지

등록일 : 2010-07-20
갱신일 : 201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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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첨지에게 김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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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수 좋은 날 ` 의 김첨지 아저씨께

안녕하세요? 김첨지 아저씨.
저는 xxx이라고 해요.
요즘따라 날씨가 따뜻해서 좋죠?
비도 안 오고 햇살이 따뜻해서 굉장히 기분이 좋아요.
아직도 인력거를 하시고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아저씨 아들(이름은 기억이 잘 안 나요.)은 잘 지내죠?
날씨가 따뜻하니까 아들이랑 손잡고 봄나들이도 가고 그러세요.
저도 따뜻한 날씨에 공부하느라 잠도 밀려오고 많이 피곤하지만 열심히 하는 중이랍니다.

제가 이렇게 아저씨에게 편지를 쓰는 이유는요.
독서 수행평가가 있기도 하지만, 아저씨의 `운수 좋은 날`이 너무나 안타까워서랍니다.
전 책을 읽을 때 가려서 읽는 나쁜 버릇이 있거든요.
`운수 좋은 날`을 읽게 된 이유도 책 제목 때문이었어요.
누구나 다 생각해도 `운수 좋은 날`은 모든 사람들을 들뜨게 만들잖아요.
하지만 전 책을 다 읽고나서 약간의 실망감도 없지않아 있었답니다.
아주머니가 돌아가신 것도 너무 안타까웠구요.

솔직히 전 아저씨가 너무 야속하고 미워요.
술만 안 드시고 일찍 들어가셨어도 어쩌면 아주머니를 살려내실 수 있었을지도 모르잖아요.
아주머니께서 좋아하시는 설렁탕을 사가지고 가신건 좋았지만, 아주머니께서 먼저 돌아가셨잖아요.
아저씨가 인력거를 하시면서 아무리 손님이 많다고 해도 아주머니께서 돌아가신건 `운수 나쁜 날`이 되잖아요.
하지만 아주머니께서 돌아가셨을 때 아저씨께서 가슴아파하시는 마음이 전해져서 저도 많이 슬펐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은 똑같은 상황을 겪어본 사람이 안다고 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아저씨의 마음을 잘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친구를 두번이나 잃은 경험이 있거든요.
초등학교 때도 있었고, 중학교 때도 있었거든요.
사람의 죽음은 때를 알 수가 없을 때가 있잖아요.
아주머니의 죽음도 그런 것 같아요.
그러니까 아저씨께서 약주도 한잔 하시고 아주머니를 위해서 설렁탕도 사가지고 가셨겠죠.
저도 친구를 잃은게 얘기…(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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