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기타
인쇄   

편지쓰기 - 김첨지에게 쓰는 편지 김첨지아저씨

등록일 : 2010-07-20
갱신일 : 2010-12-1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더 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김첨지에게 쓰는 편지 김첨지아저씨.hwp   [size : 26 Kbyte]
  31   0   500   2 Page
 
  _%
 
김첨지에게 쓰는 편지 김첨지아저씨
- 미리보기를 참고 바랍니다.
`운수좋은날` 김첨지 아저씨~

아저씨 안녕하세요?
아저씨 이야기를 너무나 감동을 느낀 소녀, xx라고 합니다.
요즘 날씨가 참 좋죠? 일교차가 심하고, 예쁜 봄꽃들이 다 지긴 했지만 푸르고 울창한 초록의 풍경을 볼 때마다 참 기분이 좋아져요.
아저씨도 이제는 마음을 좀 다잡으셨겠죠? 가족중에 한 명이 떠나간다는 건 참 마음 아프고 가슴아픈 일인데 아내가 살아있는 동안 따뜻한 말 한마디 못해주고 보내야 해서 더 가슴 아프셨을 거예요.

솔직히 처음 아저씨를 대하게 됐을 땐, 부인에게 너무 막 대하는건 아닌가..정말 아내가 빨리 죽기를 바라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어요.
`못 먹어 병, 먹어서 병, 어쩌란 말이야!` 라고 하면서 아픈 아내에게 뺨까지 때리고.. 정말 너무하셨어요.
어쩌면 몸져 누워있는 아내에게 그렇게 심한 말을 할 수 있을까?...
그래서 인력거 장사가 안 되는 것도 아저씨에 못된 마음 때문 일거라고 생각했었어요.
하늘이 착한 사람에게는 복을 준다는데 아무리 집안사정이 어렵다지만 아픈 아내에게 너무 모질게 대해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장사까지 안 되는 거라고 말이에요.

그런데 아내가 죽던 날, 왠지 그 날 따라 장사가 잘 된다면 집에 돌아오는 길에 아내가 그렇게 먹고 싶어하던 설렁탕을 사들고 돌아와 싸늘하게 식어있는 아내를 봤을 때에 아저씨 마음을 저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요. 그리고 그때서야 아저씨께서 그 동안 아내에게 막 퍼붓던 말들이 아내가 아픈 것이 정말 싫어서라 아니라는 것도 알았어요.
아내가 죽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어하던 아저씨에 모습도 생생해요.
죽은 아내의 곁에 가서 서방 왔으니 일어나라고 하던 모습이 너무나 가슴아팠어요.
아내가 아픈 것이 싫었던 게 아니라 너무나 걱정되고, 안쓰럽고, 미안하지만 그것을 말로 표현 한다는게 아저씨 성격에 쉽지 않았다는 걸요.
저도 부모님을 너무나 사랑하고 존경하지만 말로 잘 표현을 못하거든요.
부모님이 편찮으실 때 걱…(생략)



∴Tip Menu

편지쓰기김첨지에게쓰는편지김첨지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