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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쓰기 -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를 읽고 쓰는 편지글 꼴찌에게보내는갈채

등록일 : 2010-07-20
갱신일 : 201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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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에게 보내는 갈채를 읽고 쓰는 편지글 꼴찌에게보내는갈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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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이제 가을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고, 그렇게 아름답던 단풍잎도 그 아름다움이 한풀 꺽였 구나. 오늘같이 거칠지 않은 듯하면서 추운 바람이 불어올 때면 그냥 몸을 이불에 넣어 잠그고 텔레비전을 보면서 맛난 과자를 먹는 게 제격인데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마음의 양식이나 쌓을까 하고 도서관까지 발걸음을 옮겨 놓았단다. 오늘은 박 완서님의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라는 책을 읽었는데 아주 감명 깊게 읽어서 너에게 조금만 들려주고 싶단다. 그래도 괜찮겠지?
시사성이 짙기는 하지만 신문이나 잡지에서 그때그때 쓰신 글을 모아놓은 책이란다. 내용은 여러 가지로 나누어져 있어. 우리도 흔히 접해보던 사회적 문제들이지. 하지만 누군가가 잘 써놓은 글을 읽으면 왜 이리도 생소하면서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것인지... 나는 이 책을 읽고 여러 잡념에 빠져들어 우리 집 근처보다 몇 정거장 앞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많은 생각들을 했단다. 그렇게 가지런히 생각주머니를 나열하다보니 내가 평소에 생각하던 것들이 꽤 많이 포함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단다.
나는 그 중에서도 내가 인상깊게 읽은 몇 가지 이야기만 소개하려고 해.
지은이가 시내에 나갔다가 버스를 타고 돌아오는 길이었어. 그런데 마라톤을 한다고 버스가 땅에 붙은 듯 꼼짝도 하지 않는 거야. 지은이는 마라톤의 선두주자를 너무너무 보고 싶어서 안내양에게 부탁하려 내렸대. 그런데 막상 마라톤을 하고 있다는 삼거리 쪽으로 가보니 군중은 없고, 자신이 바라던 1등을 한 마라토너는 벌써 결승점에 골인을 한 거야. 얼마나 맥이 빠졌겠니! 그들이 얼마나 우습게 여겨지셨겠어. 하지만 그들의 얼굴을 보자 생각이 바뀌셨어. 여지껏 그렇게 정직하게 고통스러운 얼굴을 본 적이 없으셨던가 봐. 우리는 텔레비전에서 마라톤을 보면 항상 제일 먼저 들어오는 마라토너의 얼굴만을 기억하지. 테잎을 끊으며 행복에 가득 찬 그 얼굴만을 말이야. 그 뒤에서 아직도 거리를 누비며 열심히 달리는 사람이 있는데 말야. 그런데 까맣게 잊어버리는 거야. 우린 항상 일…(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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