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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쓰기 - 날 닮은 진희에게 새의선물

등록일 : 2010-07-20
갱신일 : 201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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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닮은 진희에게 새의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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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닮은 진희에게...
진희야 안녕? 반갑다
넌 나에 대해 아는 게 없지?^^ 그런데 다짜고짜 네가 나를 닮았다고 해서 당황했겠구나..
우선 나를 소개할게. 난 지금 19살이고, 수능, 대학, 취업, 뭐 이런 것들을 생각하는 나이야.
그리고 우선 대학이라는 목표를 위해서.. 매일 아침 7시에서 밤9시까지 교실에 앉아 공부를 해. 이제 68일만 지나면 그 목표를 이루려는 노력도 끝이 난단다. 그 목표가 내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든 이루어지지 않든 간에 말이야... 넌 아직 이게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구나. (이건 널 아이라고 무시해서 하는 말이 아니야. 네가 그렇지 않다는 건 나도 잘 알고 있거든..단지 7년이라는 시간만 지나고 보면 어차피 알게 될 테니까...) 너에게는 내 소개가 무척이나 따분하고 한심하게 보이겠구나.. 넌 평범한 아이가 아니니까 이게 남에게 보여지는 나의 모습이란 것을 알았겠지? 남에게 바라보는 나 즉 "나 자체"를 드러내기는 정말 힘든 일 같다. 너도 그건 잘 알 거야. 바로 나를 말하지 못하고 뜸만 들인걸 이해해 주기 바래..

아! 깜빡하고 너에게 하지 않은 말이 있어. 넌 보여지는 나와 바라보는 나를 갖고 있다고 했지? 그런데 그건 너 혼자만의 이야기가 아니란다. 나도 그렇거든. 남들에게 보이는 나와 실제의 나! 나도 너처럼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서 두 개의 나를 갖고 있어. 남에게 내가 어떻게 비춰질까? 그리고 나는 어떻게 비춰져야 하지? 그럼 어떻게 행동해야 하지? 이런 생각들에 항상 사로잡혀 있어. 그래서 실제의 나와는 다른 행동을 하지. 남들에게 보이는 나를 위해서 말이야. . 물론 남들에게는 보여지는 나가 진정한 나처럼 보일지도 몰라. 넌 이걸 `작위`라고 말했지? 처음 내가 보여지는 나와 바라보는 나가 생겼을 때는(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마 네 나이 때쯤 일거야 어쩌면 훨씬 이전일 지도 몰라 ) 작위라는 말은 몰랐지만 나름대로 두개의 나를 합리화 했어. 나도 진희…(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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