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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쓰기 - 눈 먼 여인에게 선학동나그네

등록일 : 2010-07-20
갱신일 : 201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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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먼 여인에게 선학동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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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먼 여인에게...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 살고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김민지라고 해요 .

언니 지금 늦더위가 한창인데 잘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저도 물론 잘 지내고 있어요.

선학동 나그네란 글을 통해서 언니를 알게 되었어요.처음에 글 제목을 보고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언니의 삶이 판소리와 연관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고 저도 판소리를 배우고 있기 때문에 언니의 삶이 저의 가슴에 와 닿았어요.

언니의 아버지가 언니에게 한맺힌 소리가 나오게 하기 위해서 눈을 멀게 했다는 이 대목을 읽었을때는 정말 마음이 찡했어요.

저도 소리를 배우면서 선생님께 혼도 많이 나고 했어요,소리를 하면 슬픈대목에서 하나도 안 슬프다고 ,,애원성이 없다고 말이에요.그래서 일부러 애원성을 만들어보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애원성이 나올까하고 고민과생각을 많이 했는데 답을 찾지 못했어요.

그후에 제가 허리가 많이 아파서 마음고생도 많이 했는데 그것 때문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애원성이 많이 생겼다고 칭찬해주시더라구요.그때 알았어요.애원성이란 쉽게 만들어지는것이 아니라는걸요.가슴에 무엇인가의 자신만의 한이 맺히고 많은 아픔들이 있어야 애원성이 나온다는걸 ...... 깨닫고 나서야 언니의 아버지가 언니를 눈멀게 한것 이해가 가요 . 많이 힘드셨죠. 그외에도 언니 이복오빠랑 아빠의 갈등이라던가 아버지 돌아가신후 다시 선학동을 찾아 유골을 암장하고 선학동을 떠나갔다는 얘기는 조금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어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제가 짧은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애원성을 만들기 위해 꼭 눈을 멀게 했어야 하는지 조금은 이해가 안가요. 눈멀게 하는 방법말고도 다른방법은 없었는지.......

언니가 소리를 하면 소리를 듣는사람의 애간장을 온통 들끊어오르게 만들고, 해질녘 포구에 물이 차 오르고 언니와 언니아버지가 더불어 소리를 시작하면 선학이 소리를 불러 낸것인지, 소리가 선학을 날게 한 것인지 분간을 짓기가 어려운 지경이었다는 이 대목에서…(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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