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눈길 독서감상문 눈길을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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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7-20

눈길 독서감상문 눈길을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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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의 아저씨께

하늘은 맑고 햇살이 비치는 날이지만 쌀쌀한 바람이 부는 봄입니다. 이런 봄날을 맞아 아저씨께 첫인사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xx입니다.

아저씨..지금도 어머니의 사랑을 계속 간직하고 계시겠죠? 사실 아저씨를 보면서 저와 비슷한 점을 많이 발견하게 되었어요. 할머니께 그저 무뚝뚝하고, 시골에 내려갔을 땐 그 곳을 빨리 떠나려고 내 뱉는 퉁명스럽고 정 떨어지는 말투, 내내 빚이 없다는 말씀...

저도 그랬거든요. 옛날에는 먹고 살기도 힘들었다는 말처럼 저희 어머니께선 학교 한 번 제대로 다니지 못하셨어요. 그래서 집안도 물질적으로 풍요하지 못해 늘 그것이 싫었고, 학교를 다니고 있던 저로서는 배우지 못한 어머니가 무시의 대상이 되고, 다른 친구들처럼 갖고 싶은 것도 가질 수가 없어서 그 어린 마음에 받고 자란 것이 없다라고 생각하며 지내왔어요. 좋은 건 아니지만 아저씨와 비슷하게 어머니를 신뢰하지 못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지붕 개량 사업, 옷궤, 눈길 등.. 할머니와 아주머니의 오고가는 이야기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듣고 계시던 아저씨의 눈꺼풀 밑으로 뜨겁게 차오르는 것을 보게 되면서 저도 철없이 굴었던 행동에 부끄러움을 느꼈답니다. 집이 팔렸음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밥을 차려 주시며 아무런 일이 없었다는 듯 내색하지 않으시던 할머니, 아들을 마중하고 돌아서는 발걸음에 꾹꾹 찍혀 있는 발자국을 보며 자식 잘 되기를 바라며 그렇게 가시던 할머니...
아저씨는...그제서야 할머니..어머니의 사랑을 느끼게 되며 빚이 없다는 말을 오히려 빚진 게 많아져 버리는 것이 되었지요.

그렇게 철없던 저도 지금 고3이 되서야 어머니의 사랑을 조금은 느낄 수 있게 되었어요.
해가 뜨기 전 먼저 어두운 새벽을 환히 비추고, 가족 중에서 제일 먼저 집을 나서는 나를 위해 따뜻한 밥과 정성이 담긴 음식으로 허기진 배를 채워 주시고, 대문을 나서며 물끄러미 나의 뒷모습을 살펴보시는 어머니...남들이 가지고 있는 걸 내가 다 가지고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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