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다움이 아버지께 다움이 아버지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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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7-20

다움이 아버지께 다움이 아버지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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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움이 아버지께

안녕하세요?
저는 아저씨의 슬픈 이야기를 보고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감동을 느껴 눈시울을 적셨던 사람들 중 한 명입니다
“암컷 가시고기가 알을 낳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버리면 수컷 가시고기는 잠도 안자고, 먹이도 안 먹으면서 알들을 돌본다. 그리고 새끼들이 다 자라면 돌 틈에 머리를 박고 죽어버린다.”
다움이는 아저씨를 수컷 가시고기에 비교 하더군요. 비극적인 운명을 타고난 수컷 가시고기에... 제가 봐도 아저씨는 수컷 가시고기와 같은 것 같아요.
프랑스로 떠나 가버린 아내의 빈자리를 채워가며, 오직 다움이 생각에 밤 잠 편히 자지 못하고, 정작 자신의 몸을 챙기지 못한 아저씨와.
독한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로 지옥같은 고통을 겪으며 지쳐가는 다움이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아무것도 해 주지 못하는 아저씨의 마음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우셨죠. 차라리 내가 아팠으면 하는 마음도 들만큼. 차라리 내가 죽었으면 할 만큼.
치료비가 없어 자존심을 버리며 친구들에게 돈을 빌리려 갈 때의 비참함. 목숨만큼 소중한 시집까지 팔아버린 아저씨. 골수 이식수술을 위해 쉽게 결정할 수 없는 신장까지 팔려 했던 아저씨께서 이미 손 쓸 수 없게된 간암에 걸리 셧을 때도 자신의 고통보다는 다움이를 위해죽어가는 고통 속에서도 다움이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쳐 눈까지 팔아버린 아저씨. 아저씨의 죽음보다 다움이와 헤어져야 한다는 것이 더 힘드셧죠?
엄마따라 프랑스로 갈 때 아들을 한번 안아보지도 못하고 매정하게 ‘나를 잊어라.’ 며 아들을 떠나보내는 마음이 정말 가슴이 무너지도록 아프게 느껴 지며, 저도 모르는 사이에 눈물이 고이더군요. 제가 이런데 아저씨의 고통은 어떻게 감히 짐작 할 수 있을까요? 육체적 고통의 몇 십배, 몇 백배나 더 고통스러운 이별.
그렇게 사랑한 아들을, 그렇게 희생하며 살려놓았던 아들을 떠나보내고 홀로 암으로 고통받면서도 ??아빠는 몰랐다. 네가 아프다면 아픈 줄만 알았지, 그 고통의 깊이가 얼마인지는 알지 못했다.…(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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