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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쓰기 - 동백꽃을 읽고 점순이

등록일 : 2010-07-20
갱신일 : 201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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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을 읽고 점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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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 점순아 !
나는 xx이라고 한단다.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 졌는데 감기는 걸리지 않았는지 모르겠네, 나는 몇 일 감기 때문에 너무 고생했는데 너는 감기 조심하렴, 이번에 감기가 너무 독하더라고. 건강 챙겨야지.

요즘 잘 지내고 있니? 그 소년과 닭들도 잘 지내고 있지 ?
처음 내가 중3때인가 , 그 소년과 너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는 너의 성격과 행동들이 나와 많이 닮았다고 느꼈어. 그래서 네가 더 기억에 남는 걸까 ? 가끔가다 너와 그 소년의 이야기를 떠올리면서 웃음 짓곤 한단다.

네가 처음 그 소년에게 감자를 줬을 때 퉁명스럽게 거절해서 많이 속상했지? 너는 관심의 표현으로 감자를 준건데 그 아이는 네 맘을 몰라주고 말이야.
그렇다고 너도 닭끼리 싸움을 붙인걸 보면 정말 성격이 대담하다! 물론 그 소년과 친해지기 위해서 그런 거지만 ,, 나 같으면 무서워서 닭싸움을 시키지도 못 할거 같은데 말이야.

이렇게 너의 일들을 떠올려 보면 나의 작은 추억하나가 생각이나.
내가 네 나이였을 때 마음에 드는 남자아이가 있었어. 부끄러워서 직접 말은 못하겠고 그 아이의 관심을 끌려고 괜히 화도 내고 지나가다가 부딪히기도 했었지. 필통에 지우개도 가져가 버리고 괜히 발도 밟고 말이야. 그땐 왜 그 아이가 내 마음을 몰라줄까 ,,, 라고 많이 생각했었는데,, 이제 와서 보면 왜 그런지 알 것 같더라. 우리 엄마가 언젠가 나에게 이런 말을 해준 적이 있어. 남자들은 우둔해서 여자들의 마음을 잘 알지 못한다고 말이야. 그 아이는 그때 내가 자기를 싫어하고 괴롭힌다고만 생각했을 꺼야. 그지 ?

네가 좋아한 그 소년도 내가 좋아한 그 남자아이와 똑같은 경우가 아닐까? 점순이 네가 조금 더 네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더 좋은 사이가 될 것 같아. 뭐 , 나는 몇 년이 지나 지금은 그 아이에게 그때 내 감정을 장난스레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지만 말이야. 그때 내가 더 솔직하게 말했다면 더 홀가분할 수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 ! 점순…(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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