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동생들에게 동생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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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7-20

동생들에게 동생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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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들에게.

안녕? 난 얼마전 우연히 너희 가정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들은 학생이야. 너희들에게 내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어.
너희들이 참 야속하고 얄밉기도 하지만 너희들에게 뭐라고 할수만은 없는 일인 것 같아. 결국 펠처가 다른 집으로 가고 나서의 희생양은 너희들이 되었으니까.
하지만 이것만은 꼭 집고 넘어가고 싶어. 펠처가 그렇게 힘들어하고 엄마에게 구박받고 모진 고통을 당하는데 그걸 지켜보기만 했던 너희들, 그것도 즐겁게 지켜보았을지도 모르는 너희들이 정말 밉구나. 난 인간으로써 그러면 안됬다고 생각해.
물론 가끔은 펠처에게 친구가 되어주었지. 엄마가 잠시 변했을 때에는, 적어도 어렸을 적에는. 하지만 결국 너희들도 펠처를 버렸잖아. 너희들이 먼저 등돌려 버렸잖아. 결국 펠처는 혼자였잖아.
펠처가 힘들어하고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보면서도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자신들의 몸만 챙겼던 너희들이 이해가 되지 않기도 해.
하지만 결국 펠처가 다른 집으로 가고 나서의 모든 고통과 펠처가 겪었던 모진 모든 것들이 너희들에게 되돌아갔다고 생각하니 그것 또한 그리 유쾌하진 않구나. 독하게 생각한다면 너희들이 펠처에게 했던 모든 것들을 되돌려 받는다고 말할 수도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펠처가 학교를 찾아가 너희들을 만났을 때, 그리고 너희가 내일 다시 만나자고 하고선 그 자리에 엄마를 데려왔을 때 난 정말이지 맘이 철렁 했단다. 정말 너희들이 엄마의 손에 놀아나고 있는 것인지, 펠처가 겪었던 모든 것들이 너희들의 몫이 되었던 것인지.. 그리고 끝까지 그렇게 펠처를 배신해야 했던 것인지..
펠처는 너희를 믿었잖아. 너희를 그렇게 미워하진 않았다구. 그러면서도 너희를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너희를 불쌍하게 여겼단 말이야. 그런 펠처를 그렇게 끝까지 못살게 굴어야 했니? 끝까지 배신해야 했던 거니?
이젠 너희가 겪고 있어서 너희도 잘 알거라고 생각했어. 펠처가 겪었을 모진 고통들이 얼마나 큰 것인지 너희도 알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어…(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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