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떠돌이별을 읽고편지 떠돌이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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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7-20
떠돌이별을 읽고편지 떠돌이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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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 별"의 성자에게...
TO. 성자에게
성자야 안녕? 난 중학교에 다니는 임 은진 이가고 해..
지금은 여기저기 흩날리는 봄의 정취가 마음속 지든 때까지 말끔히 지워주는 아름다운 계절이야...
난 이 글을 읽고 나서야 비로소 행복한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단다........
지금까지 난 새 우산을 잃어버려도 끝까지 찾으려고 한 적도 별로 없고, 더 쓸 수 있는 공책과 몽당연필, 그리고 펜 속의 잉크가 아직 남아 있는데도 새것을 사서 쓴 적이 한 두번이
아니야..... 그런데 그런 나와는 반대로, 남은 우산이라고는 바람만 불어도 금방 날라가 버릴 것만 같은 비닐 우산 하나밖에 없어서,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이면 망가질 까봐 아예 접어들고 다니던 성자, 너의 안스러운 모습을 생각해 보면 내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
엄마가 `설거지해라, 청소해라, 심부름해라` 하시면 하는 일이 없는데도 하기 싫어서 이 핑계 저 핑계 대던 나의 모습...
숙모의 구박과 힘드는 일을 굽힘 없이 해 내는 너의 대견스러운 모습..
나 같으면 단 하루도 견디지 못했을 텐데, 너무나도 대조 적인 두 모습에서 난, 끝없는 부끄러움을 느꼈단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어머니마저 서울로 시집을 가 버렸을 때, 너 못지 않게 가슴이 아팠지... 그에 비하면 나는 아버지의 사랑은 받지 못하지만 어머니와 가족들의 사랑 속에서 살아가는 것을 알 수 있었어... 줄 수만 있다면 내가 받고 있는 사람을 너에게도 나누어주고 싶다.
내가 책을 읽으면서 기뻤던 때는 네가 서울로 가게 되었을 때야... 그런데 하나님도 무심하시지 불쌍한 네가 행복할 수 있는 기회였는데, 그것마저도 미애 언니의 구박으로 쓰라린 나날을 보내게 했었지..... 얼마나 괴로웠니? 정말 죽고 싶었지?
미애가 너를 구박할 때마다 정말 미애를 한 대 때려주고 싶을 정도로 미웠는데, 오히려 당사자인 너는 나처럼 미애를 미워하지 않고, 아버지가 알면 언니가 혼날까 봐 어른들에게 말도 하지 않고...…(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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