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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쓰기 - 랄프에게 파리대왕

등록일 : 2010-07-20
갱신일 : 201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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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에게 파리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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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대왕`의 랄프에게

안녕? 나는 xx라고 해. 핵전쟁을 피해서 가게 되었던 그 지옥 같았던 섬에서의 생활이 어땠었는지 궁금해서 편지를 쓰는 거야.

네가 그 섬에 처음 도착을 해서 `문명인`으로서 하려는 행동들은 정말 놀랍기 그지없더구나. 의장을 뽑고 한번씩 아이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고 또 소라 고동 소리로 아이들을 모으고. 이건 마치 우리 반에 실장이 있고 한번씩 학급 회의를 하며 종소리에 맞춰서 우리가 교실 안에 모이는 것과 같아.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우리가 이런 것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 사회 구성원간의 합의가 있었던 것이었어.

그러나 중반부터 부각된 잭의 등장은 놀라운 것이었어. 성숙되지 않은 사회, 즉 문명이란 것이 한 사람들을 얼마나 타락의 길로 몰아 넣을 수 있느냐는 것을 보여준 것이었지. 나는 이런 생각이 들었어. 내가 지금 도덕적으로 사회적으로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것은 이를 도와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고 내가 바르지 못한 행동을 했을 때에 돌아오는 결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그것을 제재할 수 없는 어떤 법적인 장치가 없을 때의 결과라는 것이, 지금까지 역사가 흘러온 길과 잭이 걸어온 길을 보았을 때 너무 비슷한 부분이 많은 것 같아서 섬뜻하기까지 하더구나. 예전에 동탁이 천도하여 낙양을 버리고 장안에 닿았을 때는 그야말로 무정부 상태에 가까웠고 동탁은 권력을 합당화 시키는 하나의 방법으로 살인을 시작했지. 그 것이 잭이 친구들을 죽여서 피를 물들여 사람들을 공포감에 휩싸이게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어.

나는 또 이런 생각을 했어. 아주 만약에 나와 내 친구들에게 하나의 사회적인 `틀`이 없다면, 즉 문명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이 없다면 그 모습은 이 책에서 보여준 것처럼 인간 본성의 악만이 숨쉬는 것일까. 사람의 마음속에는 그 만큼 선한 모습도 있고 그 선함을 부각시켜서 악을 잠재우는 것이 지금 우리가 이 사회를 이끄는 모습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말이야.

끝에 잭이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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