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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쓰기 - 마녀처럼을 읽고나서 혜경이에게 마녀처럼

등록일 : 2010-07-20
갱신일 : 201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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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처럼을 읽고나서 혜경이에게 마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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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녀처럼
지은이:장정임

혜경아.
언제나 자신감에 차있고 부족함 없는 활달함이 부러웠던 너를 너무나도 오랜만에 만났을 때의 기쁨은 말할 수 없었단다. 멋진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과 지내느라 늙을 사이도 없었다며 예쁘게 웃었지. 그러나 너와 이야기가 무르익어 가면서 헤어져 있었던 세월의 간극이 강처럼 깊고 넓어 씁쓸한 웃음으로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만남이 속상하고 허탈했다.
넌 내가 너무 먼 곳에 가 있는 것 같다고 했지? 그래. 어쩌면 내가 예전의 그가 아닌지도 몰라. 너는 예나 지금이나 너는 변함 없는데 나는 많이 변했고 더 많이 아팠고 더 맨발로 달려 왔던 건 사실이야. 나는 너의 그 구김살 없는 삶의 모습이 당당함이라고 생각했고 긍정적 태도라고 생각 해 왔었어. 그러나 나는 그것이 튼튼한 가정과 남성 사회의 완벽한 보호 속에서 유지해온 자만에 가까운 귀족성으로 느낄 수밖에 없었다.
옛날에는 성차별이 심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역 차별 현상을 보인다고 너는 강하게 말했지? 특히 학교에서는 여학생들이 더 거칠고 남성들이 주눅들어 문제가 크다고 오히려 여자아이들의 기를 죽여야 한다고까지 말했지? 나는 여성 할당제가 여교사의 권익 향상과 승진에 큰 기여를 했다고 주장했고, 넌 그건 단지 시대적 흐름과 변화에 대한 요구가 그런 문제들을 해결해 나간 것이지 여성운동이 이뤄낸 일이라고 볼 수 없다고 했지. 여성끼리의 자매애 보다는 남성과 잘 화합하는 게 여성 지위 향상을 더 빠르게 한다고 했을 때 나는 꼭 싸움만 좋아하는 공격형 인간이 되어 버렸더구나. 권리 주장과 투쟁 없이 남성사회에가 여성에게 화합과 지위 보장의 악수를 해 줄 리 없다는 건 힘의 속성으로 봐도 알 수 있을 텐데 넌 인내하고 희생하며 자애로운 여성만이 이 사회를 구원한다고 반격했지. 그건 바로 지금까지 우리 여성들이 걸어온 길이 었잖니? 그 모습은 남성들이 예찬하고 바라마지 않는 여성상인 건 맞다. 하지만 그것이 여성의 지위를 향상시켜준 게 아니란 건 너도 알잖니. 그 부분에 대한 토…(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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