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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쓰기 - 목사님께 전원교향악

등록일 : 2010-07-20
갱신일 : 201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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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께 전원교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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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교향악의 목사님께

목사님 안녕하세요.

전 한국에 사는 여고생이예요. 이름은xx이구요. 한국을 아실지 모르겠네요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이 자기 나름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작지만 아름다운 나라랍니다. 목사님, 건강하게 잘 계시죠? 제르트류드를 잃고 너무 상심해 계실까 걱정이되어서 비도 내리는 오늘, 목사님 마음이 더 아프실까봐 위로해드리려구요 ^^

제가 목사님을 처음 알게됬을때가, 음...제르트류드와 나이가 같았을때니까 15살이 었네요, 사실 그땐 사랑이란것도 잘 몰랐고, 참 순수(?) 했을때니까 ^^ 목사와 15세 소녀가 사랑할 수 있다는걸 이해하지 못했었죠. 하지만 이젠 목사님을 이해할 수 있어요, 목사님이 얼마나 힘드셨을지...

목사님께서는 아직도 제르트류드에게 풍금을 가르치고, 신성한 자연의 푸르름속에서 제르트류드와 함께 산책하던일을 잊지 않고 계시겠죠... 저도 그모습이 눈에 아른아른 거린답니다. 고3이라 바빠서 여유가 없지만, 가끔씩 먼지가 뽀얗게 싸인 피아노 뚜껑을 열어볼때, 나무가 울창한 맑은 자연속에 있을땐, 제르트류드와 목사님이 가장 먼저 생각이나요.

사실 전 목사님 원망을 많이 했었죠, 제르트류드를 눈감게 한것이 모두 목사님의 탓이라고... 물론 목사님 나름대로 제르트류드를 성스럽고 신성한 존재로, 세상의 모든 악과 더러움을 모르는 순결한 구슬로 두고 싶었던 목사님의 마음을 이해할 수는 있어요, 하지만 그건 너무 목사님 자신만을 위한것이었다고 생각지 않으세요? 그저 제르트류드를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고, 오직 목사님만이 가질 수 있는 하나의 인형으로 만들어버리려 했던 것은 아닌가요? 바로 그 점때문에 목사님의 아들! 자크와의 관계, 그리고 제르트규드! 모두를 힘들게 만든것이 아닐까요?

사실 저도 욕심이 많은 편이라서 한 가지를 가지면, 나 혼자 독차지 해 버리려는 못된 성향이 좀 있거든요, 막내라서 그런지, 어렸을때 부터, 예쁜 인형이나, 신기한 물건 같은 것 들은 나혼자 독…(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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