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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쓰기 - 몽실언니께 몽실언니

등록일 : 2010-07-20
갱신일 : 201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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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언니께 몽실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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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언니께

이제 초록빛 여름이 다가오네요. 몽실언니는 지금쯤 몽실언니가 아닌 할머니가 되어 지금도 어디선가 아주 열심히 삶을 살아가고 계시겠지요. 저는xx이예요.
공부한다는 핑계로 항상 힘들다고 말하고, 어머니께 응정을 부리곤 했는데.
언니의 삶을 보면서, 절대 지금 내가 겪는 어려움이 힘든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를 잃고, 어린동생의 뒷바라지 하고, 곱추남편을 만나면서도,
언니는 누군가를 원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것을 보면서.
나와는 참 다르다고 느꼈어요. 힘들다고 느껴지면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하거나,
힘들다고 투정을 부리곤 했었는데 언니는 항상 힘든 기색없이 모든일을 열심히 해 나가시더군요.
언니와 저를 비교하면서 많이 부끄러웠어요.
다리가 불구가 되었지만 언니는 언니를 그렇게 만든 새 아버지를 원망하지 않는걸 보면서,
발목이 삐어도 괜쓰리 옆에있던 동생탓으로 돌리는 저를 생각하면서.
내가 언니와 같은 상황을 겪고있었더라면, 나는 그 누군가를 원망하면서
`나는 이런 장애가 있어서 이런건 못해` 라고 하면서 인생을 무기력하게 살았을지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언니가 그 전쟁 중에서도 동생 `난남이`를 챙기는 장면을 보면서 놀랬어요.
저는 전쟁을 겪어보지 못하고 그냥 전쟁 관련 자료를 보고,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라서 전쟁이 얼마나 힘든지는 잘은 몰라도.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면, 전쟁중에는 밥을 먹고 있을 시간도 없어서,
공습이 조금 잠잠해 질 때 밥을 지어서 주먹밥처럼 만들어서 가지고 다니다가,
반찬도 없어서 왕소금 한덩이 물고 밥을 먹었다던데.
그러한 전쟁중에서 어렸었던 언니는 자기 몸하나 건사하기 힘들었을텐데.
그 어린 동생을 다 키워내는걸 보면서, 존경스러웠어요.
저는 그냥 동생이랑 같이 시내를 갔다가도 동생이 찡얼거리거나, 틱틱거리면,
니 나이가 18살인데 니가 알아서 집에오라며 화를 버럭내고 혼자 집으로 와버리곤 하거든요.
언니…(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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