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미주언니에게 국화꽃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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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7-20

미주언니에게 국화꽃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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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꽃 향기의 여인에게

안녕하세요

저는 xx이라고 해요.TV에서는 비가오네 호우 주의보네 어쩌네 하지만 잔뜩 낀 구름 사이로 내리쬐는 따가운 햇살과 습기로 푹푹찌고 있답니다. 미주 언니가 사는 하늘나라 그 곳 오리온 자리는 안녕한가요?

사랑은 항상 비극으로 끝나야 한다는 믿음에 제겐 있어요. 비극이 아닌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고. 해피앤딩의 사랑이란 너무 싱겁고 왠지 사랑에 대한 모독같이만 느껴지는 별난 때가 있었어요. 물론 지금은 아니지만. 그러나 언니를 알게되고 역시 비극적인 사랑이 아름답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었어요. 자신 보다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우선으로 하는 너무나 큰 배려와 사랑을 알았어요.

어떻게 하면 저런 영화 같은 삶을 살아갈수 있는걸까? 어떤 여자가 봐도 멋진 승우라는 남자를 반하게 만든 언니 머리카락에서 나는 국화꽃 향기... 그저 신기해서 제 머리카락에 코를 대어보지만 짙은 샴푸냄새 밖에 나지를 않네요.

가질건 다 가진 여자. 한 남자의 더이상 보탤수 없는 사랑을 차지한 여자. 사지를 넘나드는 극심한 고통의 터널을 통과하여 아이를 낳고자 하는 그 자신의 목적을 끝내 이루어낸 몇 안되는 여자. 친구의 헌신적인 우정과 그리고 이제 태어난 아기에게서 평생을 받게 될 그리움 까지. 더구나 일면식도 없는 어느 독자로부터 질투의 눈길을 한목에 받은 여자가 언니가 아닌가 싶어요.

언니는 힘겹게 암과 싸우면서 작은 아이를 키워나가죠. 그리고 몸 요양을 위해서 강원도 속초에서의 생활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언니를 배려하는 승우라는 남자의 따뜻한 말과 행동에 언제쯤 나는 저런 사람을 만나 감동적인 사랑을 할수 있을까.... 생각 했답니다. 그곳에서 언니는 일생에서 가장 행복하면서도 힘겹게 살아가요. 행복을 채 다 누리기도 전에 이런한 불행이 오다니.... 승우씨와 언니는 서로를 힘겹게 하지 않으려 애써 웃기만 했어요. 분만실에서 차갑게 나오는 언니가 어찌나 야속하고 애가 타는지...…(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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