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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쓰기 - 베이먼 할아버지게 마지막잎새

등록일 : 2010-07-20
갱신일 : 201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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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먼 할아버지게 마지막잎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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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먼 할아버지께...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지난해 월드컵 4강 신화를 만들어낸 나라 생각나시지요? 제가 바로 신화의 주인공인 코리아란 나라에 살고 있는 류보람이라고 합니다.(지금쯤 지도를 펴시겠죠?^_^)
이렇게 갑자기 편지를 써서 놀라셨죠? 할아버지는 절 잘 모르시겠지만 저는 할아버지를 몇 번 뵈었죠.. 물론 책을 통해서요..
할아버지는 뵐 때마다 항상 같은 모습이 신데 제겐 항상 다른 느낌을 주시는군요. 몇 일전에 뵐 때는 옛날과는 또 다른 느낌이 였어요. 옛날엔 그냥 막연히 `참 좋은 분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몇 일전 뵌 할아버지는... 음.. 제게 용기를 주셨거든요. 그래서 감사의 편지를 쓰는 거예요.

사실은 저도 존시처럼 하루하루 그냥 떨어지는 잎새들을 보면서 막연하게 마지막날을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물론 존시는 폐렴이란 병에 걸려 죽어가고 있었고, 저는 수험생이라는 조금 다른 병에 걸려있지만은요.
존시는 잎새가 다 떨어지면 자신의 생명도 끝이 난다고 했을 때, 저도 수능이라는 마지막 남은 잎새를 바라만 보고 있었죠. 그 잎새가 떨어지면 나도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요. 할아버지께서 보셨다면 참 바보 같은 생각이라고 어리석다고.. 존시에게 말씀하셨던 것처럼 제게 말씀하셨겠죠? 그리고 제게도 마지막 잎새를 그려주셨을거예요. 영원히 떨어지지 않을 희망을요.
저도 알아요. 수능은 마지막 잎새가 아니라는 것을.. 설사 마지막 잎새일지라도 그것이 저의 마지막은 아니라는 것을.. 존시가 마지막 잎새가 자신의 생명이 아니라는 걸을 안 것 처럼요. 아는데 그 잎새가 떨어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떨어져서 영원히 되돌리 수 없다고....

그런데 할아버지께서 당신의 삶을 통해 제게 잎새를 그려주셨어요. 무슨 얘기냐구요?
남들이 할아버질 아무런 걸작도 그려내지 못한 예술의 실패자다라고 말했을 때. 그때 저는 할아버지께서 그려놓으신 잎새를 보았어요. 할아버진 비록 남들이 우러러 볼만한 걸작을 그려내진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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