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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쓰기 - 병신과 머저리를 읽고 병신과 머저리를 읽고…

등록일 : 2010-07-20
갱신일 : 201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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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과 머저리를 읽고 병신과 머저리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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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과 머저리를 읽고…
저자 : 이청준
출판사 : 가람기획

나의 소중한 친구에게
이제는 뜨거운 햇살이 나의 이마에 송알송알 방울 맺히게 만들고 있어. 그래서 독서 삼매경에 빠져 이 더위를 잊어보려고 책을 읽었어. 어찌나 감명 깊게 읽었던지 내 가슴이 뿌듯해. 이 뿌듯함을 나 혼자 만끽하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네게 편지를 쓰는 거야.
내가 읽은 책은 소설가 이청준님의 "병신과 머저리" 라는 소설이야. 이 소설이 날 어떤 점에서 매료 시켰는지 들어보렴..
주인공인 형은 4번의 죽음을 보게 돼. 노루의 죽음, 소녀의 죽음, 관모의 죽음, 김일병의 죽음을 말야. 자, 이제부터 내가 차근차근 얘기한다. 형은 어린 시절 노루 사냥을 나갔었어. 형은 사냥꾼이 쏜 총에 상처를 입은 노루를 보게 돼지. 흰 눈을 선연하게 물들어 가는 핏빛을 보며 두려워했어, 용기가 없어 피하려고만 했지. 그때부터 자신을 참새가슴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게 돼. 두렵고 고통스러울까 봐 그 자리를 떠나려는 모습이 노루를 끝까지 뒤쫓는 사냥꾼과는 다르지. 그렇게 유년시절을 보내고 성인이 되어 전쟁터에 나가지. 그리고 그는 동료를 죽이고 돌아왔지. 그는 의사가 되었고 우연한 소녀의 죽음으로 자신의 지난날의 과오를 떠올려. 그리고 거지 소녀의 손을 밟아. 세상의 온갖 수모와 고통을 겪었을 법한 소녀의 가냘픈 손을 밟은 거야. 그리고도 형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
하지만 형은 누구보다 따뜻하다고 생각해. 소녀의 손을 밟음으로서 자신에게 분노와 잔인함을 느끼고, 울분을 토하는 내면을 발견하면서 용기를 갖게 된 거야. 그전에 형은 자신의 살인행위를 숨기고 살아왔어. 하지만 용기를 가지고 솔직하게 시인함으로서 그 아픔을 극복해 나가려고 해. 고통의 삶을 버리고 회개의 삶을 살려해. 다시 매스를 잡으려하지. 그런데 결국 자신에게 아무런 죄도 없음을 알게 돼. 그 때의 마음 속에 파고드는 희열감! 정말 짜릿했어. 형에게 무겁고 큰 짐이 없어짐은 물론 자신감이 훨씬 커졌을 테니까. 난 형이 정말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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