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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쓰기 - 병태에게 병태야

등록일 : 2010-07-20
갱신일 : 201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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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태에게 병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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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태야! 안녕?
난 xx이라고 해.
지금은 꽃들이 피어나고 있는 화창한 봄이야. 비가 오고 나서 갑자기 쌀쌀해지긴 했지만...
넌 잘 지내고 있니? 지금은 평화로운 학교생활을 하고 있겠지? 난 지금 내가 가고 싶은 대학에 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며 하루하루 힘든 생활을 하고 있어.

처음 네가 그 학교로 전학을 갔을 때 얼마나 힘들고 외로웠을지 짐작이 가. 나였었다면 하루도 못 버텼을 거야. 네가 전학 가기 전에 다니던 서울의 학교와는 너무나도 달랐으니까.
모든 일을 급장인 엄석대에게 맡겨버리고 무관심한 담임선생님, 아이들 위에 군림하는 급장.
이런 사람들이 서울의 학교에는 없었으니까. 너무나도 다른 방식을 가진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었을 거야. 그런 방식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알고 넌 많은 반항을 하고 그 방식들을 바꾸려고 노력했었지? 비록 뒷부분에 엄석대의 권력에 안주 해버리긴 했지만 난 그 모습이 참 보기 좋았어. 내가 만약 병태 너였었다면 처음부터 엄석대에게 복종했었을 테니까. 그런 네 모습을 보고 난 내가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알게됐어.

난 네가 전학간 그 학교에 불만이 많았었던 것처럼 지금의 우리나라 교육제도에 불만이 많아. 몇 년에 한번씩 바뀌는 교육제도에 갈팡질팡하는 선생님들, 수능이라는 제도에 묶여버리고 좋은 대학교에만 가면 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고등학생, 공부 잘하는 아이와 못하는 아이를 비교하는 담임선생님. 이런 것들이 다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난 너처럼 이런 교육제도에 반항조차 하지 못해. 나 또한 수능이라는 교육제도에 묶여 좋은대학에 가기위해 수능을 준비하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니까.

새로운 담임선생님이 왔을 때 너의 행동이 난 조금은 이해가 가. 네가 바꾸려고 노력했을 때 바뀌지 않았던 학교의 방식들이 담임선생님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점점 바뀌어 가고, 엄석대에게 복종했던 아이들이 일순간에 엄석대를 몰아 붙였으니깐. 반 아이들의 힘으로가 아닌 담임선생님의 바뀜에 의해 엄석대…(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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