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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쓰기 - 수레바퀴 밑에서 독후감 수레바퀴밑에서

등록일 : 2011-12-29
갱신일 : 201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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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밑에서 독후감 수레바퀴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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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기벤라트님께
저, 심청. 스스로 아버님을 위해 이 한 목숨 바치기로 결심했었으나, 눈 앞의 파도가 한없이 거칠고 검게만 느껴집니다. 바로 앞에 끝없이 펼쳐진 바다가 왜 그리도 두렵게만 보일까요. 앞을 보지 못하시는 우리 아버님. 이제 저마저 없으면 지금까지보다도 더 어두운 삶을 살아가셔야 하겠지요.
일찍이 공자께서는 인간의 삼천가지 죄 중에 불효보다 큰 죄가 없다고 하셨건만, 제가 미거하여 아버님을 봉양하지 못하고 이렇게 먼저 가게 되니 눈앞이 캄캄하고 다리에 힘이 풀려 쓰러질 것만 같습니다. 이제 곧 저는 떠납니다. 미천한 목숨이지만 이것으로라도 아버님을 어둠으로부터 구해드릴 수 있다면 천당에서도 기쁨의 눈물을 흘릴 것입니다. 그 동안 어둠이라는 옥에 갇혀 얼마나 답답하고 괴로우셨을까요. 이 불효녀는 이제야 그것을 깨닫습니다. 천하엔 옳지 않은 부모가 없으니 자식은 어버이의 뜻을 받들어 이어받고 효도하고 봉양해야 한다고 동몽선습에도 씌여 있건만, 남은 인생 아버님께 효도를 다하여 그 마음을 즐겁게 해 드리지 못하고 홀몸으로 저를 키워주신 아버님께 미천한 이 한 목숨 드리는 것 밖에는 보답하지 못하는 것이 없으니, 한없이 죄송하고 가슴에 한이 되어 설움으로 복받쳐 오릅니다. 불가에서는 모든 목숨이 있는 것들은 다시 환생을 한다고 말합니다. 저는 불효라는 너무나도 큰 죄를 저질러 다시 환생 할 수 없겠지만, 만약 사람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그 때는 아버님께 진실로 효를 다할 것입니다. 그런데 당신은!
어찌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하십니까? 주위 분들의 그런 시선에도 당신의 아버님만은 당신을 귀히 여기셨을텐데 정녕 당신은 그것을 왜 모르십니까? 하지만 저, 심청은 당신이 죽음을 선택한다해도 당신을 원망한다거나 책망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안타까울 뿐입니다. 저와 당신은 철모르던 시절, 어머님을 여의고 홀아버님 밑에서 자라왔을 뿐만 아니라, 곧 죽음을 선택해야 하는 길 위에 놓여 있습니다. 이렇게 자라온 환경이 같기 때문에 제가 당신을 보면…(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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