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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쓰기 - 숙자에게 숙자에게

등록일 : 2010-07-21
갱신일 : 201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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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자에게 숙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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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괭이부리말 아이들 " 의 숙자에게

숙자야 안녕?
난 xx이라고 해.
너네 동네에 사는 동수오빠와 같은 고등학생이란다.
넌 잘 모르겠지만 난 너와의 만남이 이번으로 두번째야.

1년 전, 병원에 입원했을 때 처음으로 너를 만났던 기억이 나.
그땐 너와 다시 만나게 될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다시 만났구나.
우린 인연이 있었나보다. 그렇지? ^-^

" 아빠, 나 엄마 없어두 돼 "
숙자야 기억나니? 네가 아버지께 했던 말이야.
내게 숙자라는 아이를 확실히 기억할 수 있게 한 말이기도 하고...

처음 본 숙자의 모습은 참 어른스럽고 착하고 또 똑똑했어.
늘 어렵고 힘들기만 했던 주변 환경과, 자주 술을 드시는 아버지가 자꾸 어머니와 숙자.숙희 너희를 괴롭히셨고 결국은 어머니께서 집을 나가시는 일도 생겼지.
하지만 이렇게 어느것 하나 풍요롭지 않은 생활 속에서도 숙자는 철 없는 쌍둥이동생 숙희와 아버지를 잘 모셨어.
어머니께서 집을 나가신 뒤 열심히 살아보겠다 다짐하신 아버지를 따스히 위로 해 드리기도 했지. 숙희처럼 울면서 투정을 부릴만도 한데 말이야.

그래..숙자는 정말 열심히 살아갔어. 집안일이며 공부며 모든걸 다 열심히 했지. 그리고 아버지도 정말 새사람이 되셨더라. 그런 아버지의 모습에 집을 나가셨던 어머니도 돌아오시고...
가족은 예전보다 더 화목해졌지. 모든게 제자리로 돌아온 느낌이랄까...
하지만 어머니께서 돌아 오셨을 때 우리 숙자는 숙희처럼 어머니께 안겨서 왜 집을 나갔었냐고
이젠 다시는 나가지 말라고 투정한번 부리지 않았지.
오히려 앞서 미워하던 마음이 반가움보다 가슴속에 더 깊이 자리잡고 있는 것 처럼 보였어.
적어도 내게는 말야....
그래도 서먹했던 어머니와의 사이가 숙자와 숙희의 동생이 생겼다는걸 안 이후로는 많이 풀렸지?.
동생이 생겼단 말에 기뻐서 좋아하던 숙자의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지는걸.. ^-^
이렇게 다시 모인 온 식구가 어렵고 힘든 상…(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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