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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쓰기 - 순수한 무법자, 조나단 시걸에게 갈매기꿈

등록일 : 2011-08-14
갱신일 : 2011-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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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무법자, 조나단 시걸에게 갈매기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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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을 읽고
2116 방가영
순수한 무법자, 조나단 시걸에게
어느덧, 우울했던 장마가 끝나고 하늘의 따사로움이 줄지 않는 여름이구나.
안녕? 편지 써본지가 좀 오래 돼서 서툴더라도 이해해 줬으면 좋겠어. 오늘도 비행 연습이 한창이겠구나. 더운데 쉬어가면서 해. 알았지? 그동안 플레처도 별 일 없었지? 이제는 제법 의젓하게 제자들을 사랑하며 가르치지 아마? 내가 생각해도 참 대견스럽단 말이야.
나가 이렇게 너에게 편지를 쓰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고, 그냥 옛날 이야기나 해볼까 해서.
처음 내가 너를 알게 된 것은 중학교 때였어. 처음 너의 첫인상. 아직도 기억에 남는 거 아니? 나는 처음 네가 참 별나고 괴짜로 생각됐어. 먹지도 않고 하루종일 비행연습만 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도 않는. 아무튼 이해하기 힘들었어. 그런데 너를 보면 볼수록 너를 이래하게 되었고. 네가 비행연습을 그만두겠다고 다짐 할 때에는 아쉬움이 말로 형언할 수 없을 만큼 컸어. 비행연습에로 몰아붙인 그 맹목적인 충동으로부터도 해방되고 두 번 다시 한계에 도전하는 일도, 그 때문에 생기는 실패도 없을 것이고, 또한 생각을 중단하는 건 기분 좋은 일이고, 해변 너머 불빛을 향해 어둠 속으로 나는 일 역시 그만두게되어 기분 좋았다고 했지. 그러나 나는 그런 네 모습보다 힘들어도 달빛아래 회색 총알처럼 파도 위로 곤두박질 치던 너의 모습이 더 맘에 들었어. 나의 마음이 전해졌을까. 너는 다시 비행연습을 했어. 너는 너 자신에게 있어 속도는 힘이고 기쁨이었어. 그리고 넌 산다는 것의 의미와 생활에 대해서 더 숭고한 목적을 찾고 갈구하는 갈매기였어. 그게 지금껏 나로 하여금 너를 존경하는 이유인 것이야. 자신의 한계를 깨뜨려보려고 노력하는 갈매기. 자신의 비행을 고깃배로부터 빵 부스러기나 찾으러 가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참된 비상의 의미로 생각하는 갈매기. 그게 바로 너야 조나단. 문득 나도 갈매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떠올랐어. 최대의 속도로 나는 갈매기말이야…(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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