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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쓰기 - 승우에게 승우

등록일 : 2010-07-21
갱신일 : 201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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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우에게 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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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에 사랑이 숨어있을 세상의 한 길목에서- 승우에게

승우야, 안녕? 나는 xx이라고 해. 넌 아직 어려서 내가 하는말이 생소할 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난 부끄럽게도, 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을 밟고 올라서야 하는 이 나라의 입시제도속에 있으면서 나도 모르게 점점 이기적이 되어갔어. 그래서 이 시기가 더 힘들었던 건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살던 중에 네 이야기를 읽게 된거야. 그리고 그 속에서 넌 내 생각을 바꿔 주었지.

넌 절름발이였어. 겨우 열 세살에 세상에 닥칠 수 있는 고난은 너에게 다 있는 것 같았지. 졸지에 고아가 되고 하나뿐인 동생 연희가 병에 걸려버렸어. 게다가 극도의 가난-이제 얼마 안있으면 살집마저 없어질 지경이었지. 이젠 아무것도 없는 너에게 살아날 희망따윈 보이지 않는 것 같았어. 세상에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생각했지. 단지 `절름발이`란 이름때문에 얼마나 세상에 미움을 받았는지 넌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릴꺼야. 이리저리 끌려다니면서 수치를 당하면서 자존심이란 자존심은 다 사라져 버린 너... 널 그렇게 보는 세상이 싫었어.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널 이용해서 이익을 챙길 수 있을까 하는 궁리만 했지. 너에게 조금만 잘 대해줄 수는 없었던 것일까. 내가 너라면 이를 갈면서 세상에 복수를 약속했을 꺼야. 너희 삼촌이 충고한대로 아무도 믿지않고 돈만 바라보고 살았겠지. 하지만 신기한 것은, 넌 그렇게 살지 않았다는 거야. 물론 너도 세상이 끔찍할만큼 싫었겠지. 세상이 너에게 보인것은 편견과 악랄에 가득찬 눈뿐이었어. 하지만 넌 연희를 위해 끊임없이 희생하고 삼촌이 보여준 아주 조그만 관심을 끝까지 사랑으로 믿는데에만 관심을 쏟았어. 비록 연희가 네 친동생이 아니고, 널 이용하기만 하려했던 삼촌이었지만 말이야.

미안한 이야기지만, 솔직히 너의 이야기를 다 읽기 전에는 네가 바보라고 생각했어. 그렇게 살다가는 세상에게 먹히기 쉽상이라고. 사실 네가 양아치들한테 잡혀서 앵벌이가 될 뻔했을 때나 너희 삼…(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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