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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쓰기 - 심청이에게 심청전

등록일 : 2012-07-26
갱신일 : 201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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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이에게 심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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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깊은 심청이에게

심청아, 안녕?
난 xx라구해.

너는 이 무더운 여름을 어떻게 보냈어? 난 고3이라서 피서도 못가고 학교에서 에어컨과 함께여름을 다 보냈어.

이제는 가을인가봐. 시원한 바람도 불고 사람들의 옷차림도 바뀐걸 보니...
근데 생각보다 내게는 가을이 너무 빨리 찾아왔단 생각이 들어. 여름방학을 의미없이 허무하게 보내버렸거든. 이번 여름방학이 나에게 주어진 방학중에 가중 중요한 시간인줄 알면서도 허무하게 보내서 너무 후회돼.

방학하기 전에는 목표도 크게 잡고 세워놓은 계획만이라도 꼭 실천하겠다고 마음먹었었는데 마음만 앞서서인지 방학이 끝나고 보니 해놓은 게 하나도 없는거야. 내가 생각없이 무작정 계획만 크게 세워서 그런 걸까? 내가 봐두 내 자신이 너무 답답하고 한심스러워. 이런 내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우리 부모님 또한 그렇겠지?

심청아! 난 너를 보면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져.
너는 앞을 보지 못하시는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려고 공양미 3백석에 인당수에 몸을 던졌고 그리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 네가 아버지 대신 집안의 가장이 되어 생활해 나가는데... 난 부모님이 힘들게 고생하셔서 번 돈 인줄 알면서도 쓸데없이 아무데나 쓰고, 공부한다는 핑계로 집에서 손가락 하나도 움직이지 않으려 하는 내가 너무 부끄러워.

고3이 되고 나서 내가 젤 힘들꺼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 매일 아침 나보다 1시간 더 일찍 일어나셔서 따뜻한 밥 지어 도시락을 싸주시고, 밤에는 밤길 위험하다고 데리러 나오시는 우리 엄마! 지금까지는 이런게 모두 당연한 일이라 생각했었는데 다시 보니깐 그게 아닌거 같아. 이렇게 하기에는 사랑, 희생, 노력 모두 두 배로 필요하단 걸 알았어. 그런데 난 부모님께 효도라고 해본게 하나도 없고 속만 썩여 드린 것 같아. 그리고 고맙단 말 한마디 하는게 뭐가 그리 어렵다고... 근데 난 못했어. 하기 힘든말도 아닌데 말이야.

심청아! 나두 이제 너를 본받아 효심깊은 딸이 될래. 크진…(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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