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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쓰기 - 심청전을 읽고 심청이

등록일 : 2010-07-21
갱신일 : 201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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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전을 읽고 심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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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이를 살려주세요


임금님 안녕하세요? 저는 심청이의 절친한 친구 보미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불쌍한 친구 심청이를 좀 살려주십사’ 이렇게 감히 청원문을 올립니다. 동냥젖으로 자라 간신히 굶주린 배를 채웠으나 따뜻한 애미의 사랑에는 늘 굶주리어 자라온 심청이입니다. 그러나 항상 아버지 곁을 지켜온 효녀입니다. 그런 심청이가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려고 팔려 가게 되었습니다. 눈도 뜨지 못하시는 심청이 아버지께서 이를 아시면 얼마나 애처로우시겠습니까? 부디 불쌍한 이 목숨 하나 가여이 보시고 도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임금님, 고조선이 세워질 때에 단군 할아버지께서 무엇을 건국 이념으로 하셨나이까? 바로 ‘弘益人間’이었습니다. 이처럼 우리 조상들 또한 인간의 존엄성을 드높여 보시고 귀하게 여기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딱한 때가 어디 있나이까? 심청이도 하나의 인간으로서 그 생명이 귀하게 여겨 대접받고 존중받음이 당연한데 이렇게 팔려가다니요. 임금님, 임금님의 생명 또한 존귀하시고 소중하신 것처럼 심청이 또한 그렇사옵니다. 인간의 존엄성에는 신분, 종교, 남녀의 구분이 없습니다. 보기가 애달파 마음 같아서는 제가 대신 팔려가고 싶습니다. 같은 서민인 저의 처지를 볼 때에 제가 팔려가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팔려간다 한들 제 주제에 무엇이 아까울 것이며 무엇이 남겠습니까. 서민들은 이렇게 목숨조차 가벼이 여겨지는 사람들입니다. 같은 인간으로서 보실 때에 이를 안타깝게 여기사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임금님의 인자하심으로 막아주시옵소서.
심청이를 사가는 뱃사람들은 참 이기적입니다. 팔려 가는 대가로 돈을 받길 하오나 그 값이 어찌 심청이의 가치와 소중함 만하겠나이까. 마땅히 돈으로는 살 수 없는 가치이며 사람을 사고 판다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서민들이 양반과의 차별에서 받는 그 고통은 말로 다 할 수가 없사옵니다. 그런데 서민 내에서도 이렇게 약자는 여기저기 옮겨다니는 술잔처럼 고통 받아야 합니…(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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