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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쓰기 - 여민이에게 아홉 살

등록일 : 2011-04-11
갱신일 : 201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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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민이에게 아홉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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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 인생 여민이에게

여민아 안녕? 갑자기 날아온 낯선 편지에 많이 놀랐겠다. 놀래게 했다면 미안하고, 우선 내 소개부터 할게. 난 xx라고 해. 너만 편하다면 그냥 누나라고 불러 줘.^^

내 친구의 소개로 널 알게 되었는데, 널 통해서 아홉살 시절의 내 모습을 생각 해 봤어. 자세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내가 아홉살 때 느꼈던 것들이 너의 고민에 대하면 투정 같기만 해. 그만큼 난 철이 많이 없었지. 그에 비하면 넌 얼마나 의젓하고 어른스러운지..... 굉장히 부럽고 한편으로는 내가 너무 부끄러웠어.

얼마나 철이 없고 어린애 같았는지 나는 조금만 힘든 일에도 잘 버텨내지 못했어. 그래서 조금만 힘들면 울고 죽고 싶다 했지. 또 세상을 원망하고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을 그냥 미워하고, 세상에서 내가 제일 불행한 아이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기종이가 널 만나게 된 걸 기뻐한 것처럼 나도 정말 소중한 친구들을 만나서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어. 또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큰사랑을 알게 되면서 나 자신에 대해 더 큰 자신이 생겼어.

이런 일들을 겪으면서 그렇게 어린아이 같던 이 누나도 너와 같은 아홉이란 숫자를 가진 열아홉 살이란 묘한 나이가 되어서야 인생이 어떤 것인지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것 같아. 어른들이 보신다면 아직 어린 게 버르장머리 없다고 혼내실 지도 모르지만 예전보다는 산다는 게 어떤 건지 더 확실히 알게 된 것 같거든.^^

사실 지금 누나는 열아홉살 나의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 같아. 고3은 누나의 꿈을 위해서 정말 열심히 노력해야 할 때이고, 피할 수 없는 길이라는 걸 알고 있거든. 그래서 더 힘들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해. 이런 고통 속에서 잠시 잊고 있던 예전의 모습들이 다시 나타나는 듯 했어. 모든 일에 반항적이고 불만이 가득한 모습...... 하지만 여민아, 네가 그랬듯이 반항을 도전으로 바꾸어 맞서 보려고. 누나 잘 할 수 있겠지? 네가 힘을 줘.

여민이 넌 어때? 사실 난 네가 참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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