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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쓰기 - 용빈언니에게 용빈언니

등록일 : 2012-08-29
갱신일 : 201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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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빈언니에게 용빈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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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김약국의 딸들
용빈 언니께

언니 안녕하세요? 저는 xx라고 해요. 제가 사는 곳은 언니의 고향 통영과는 그리 멀지 않은 곳 이죠. 지금은, 4학년때 전학와서 xxxx학교 x학년에 재학중이랍니다.

예전에 언니가 통영의 가스등은 다정스럽고 슬퍼서 좋다고 했던거 기억나세요? 그말 듣고,고향에 대한 언니의 사랑을 느낄수 있었어요. 흙냄새를 맡을 때면 고향이 그리워 지는 제맘하고 비슷한 거였겠죠? 하지만, 이제 언니는 모든 비극이 일어 났던 그 곳은 생각조차 하기 싫으실테죠......조선땅 전부가 싫다고 할 정도로... 언니가 많이 사랑한 통영을 잃은 것 은 단순한 고향이 아닌 언니 전부를 잃은 것 이니까요.그곳을 떠날수 밖에 없었던 그 슬픔이 얼마나 컷을까요?저는 아직 삶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고, 사랑하는 것을 잃는것이 뭔지 모르는 어린 소녀이지만 언니의 아픔이 얼마만큼 이였을지 짐작 할 수 있을것 같아요.

요즘 통영소식은 가끔씩 들으세요?용란이는 여전히 그렇겠죠?돈벌이에 바쁘고, 이해심이 많지 않은 용숙이 언니가 실성한 용란이를 잘 돌봐줄지 걱정이예요. 용숙이 언니도 김약국 아저씨 장례식때 봤을때 많이 성숙해진 모습이였지만,용란이를 돌보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언니가 전해주고간 성격책을 용란이가 읽을지도 궁금하네요.

예전에 용란이가 한돌이를 만나러 산에가는걸 언니가 못가게 막았거나,김약국아저씨께 일찍 말씀드렸더라면...김약국아저씨가 더 현명하게 처리를 했었더라면 일이 이렇게 나쁘게 되지는 않았을것 같아요.그 일이 조용하게 마무리 되었다면 용란이는, 한돌이와 한실댁아주머니를 처참하게 살해하고 자신을 실성하게 만든 아편쟁이 에게 시집가지 않고 아주머니의 바램대로 기두와 결혼해 기두의 사랑을 듬뿍받고 살았을지도 모르죠.또, 용옥이도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기두에게 시집가 외롭게 살다가 시아버지께 그런 욕을 보고 뱃길에 가엾게 죽어가지 않았을텐데......물론 책임감 강한 언니의 성격상 조용히 일을 처리하고 싶었던 언니의 마음 모르는건…(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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