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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쓰기 - 원미동사람들의 김반장님께 원미동사람들

등록일 : 2012-02-21
갱신일 : 201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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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동사람들의 김반장님께 원미동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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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동 사람들’의 김 반장 아저씨께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사는 순이라고 해요. 어느 덧 더위가 식어가는 가을이 되었어요. 주변에 소나무가 많아서 사시사철 푸르지만 길을 걷다가 운동장에 가을 운동회 준비로 만국기가 펄럭이는 걸 보면서 가을임을 실감하게 됩니다. 그 곳은 겨울 준비를 위해 비싼 배추 값을 흥정하며 김치를 담그고 날씨 탓에 꼬마손님이라도 한명 더 이끌기 위해서 뻥튀기 한 장에 아줌마들에게는 빨래비누를 얹어 하나라도 더 팔려고 아등바등 하시겠죠?
여기도 요즘에 물가가 많이 올라서 사람들이 물품들을 사려하지 않는다고 어른들께서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저씨의 상황이 더욱더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아저씨 조금만 힘을 내세요.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이 있잖아요. 지금 한 발 내딛고 열심히 하신다면 분명 언젠가 웃으실 수 있으실 거예요.
처음에 아저씨께서 경호아저씨와 가격을 내리면서 경쟁을 하다가 싱싱 청과물이 들어서자 경호 아저씨와 손잡고 몰아 세우셨던 점 때문에 아저씨를 나쁘고 못된 사람으로 몰아갔었어요. 그런데 아저씨께서 늙으신 부모님 동생들 뒷바라지에 결혼도 못하시고 열심히 살아오셔서 어려운 상황이라 이해 할 수 있었답니다. 아프기도 했구요.
하지만 몽달씨일은 너무 심했던 것 같아요. 아저씨를 위해서 일을 도와주고 아저씨께 들려 들이려고 시도 준비해 주셨는데 아저씨는 그날 밤 몽달씨가 깡패들에게 맞는대도 도와주시지도 않으시고……. 그래도 명색이 원미동 김반장 이시잖아요. 그 상황에서는 너무 비겁하셨어요. 몽달씨께 미안하다고 사과도 해주시고 그동안 아저씨를 위해 준비했던 시를 들어주세요. 그럼 몽달씨도 용서해 주실꺼에요.
아참! 그리고 아저씨, 그 셋째언니 아직도 좋아하시죠? 비록 제 나이가 중학교 3학년이지만 낯설지가 않네요. 저도 짝사랑을 해봤거든요. 어른들은 어린 것들이 공부는 안하고 사랑 타령을 한다지만 아저씨를 통해서 어른들도 우리들도 사랑의 정도는 같을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아저씨, 포기하지…(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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