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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쓰기 - 은수언니에게 어머니

등록일 : 2010-08-14
갱신일 : 201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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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언니에게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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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은수


안녕? 나는 xx이라고 해. 대구는 지금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는데, 그곳은 날씨가 좋니? 너를 본지가 작년 12월이었으니까 벌써 4개월이 지났구나. 또 보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편지를 쓰고 있어.. 잘 지내고 있지?

처음 너희 집이 부도가 나서 집에서 쫓겨나고 너희 아버지, 어머니께서 도망가시고, 넌 생활비를 위해 나이트까지 다니고, 아직 7살밖에 되지 않은 네 동생 영웅이도 고아원에 맡겨버리고... 많이 힘들었지?
산다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모두 마음먹기 나름이 아닐까 싶어...
너희 어머니가 너와 동생을 버리고 도망은 갔지만 결국, 너희에 대한 끈질긴 사랑으로 너희를 찾으셨잖아... 그리고 그 사랑과 너와 너희 어머니의 끊임없는 노력, 믿음으로 가족을 다시 일으켰잖아. 나 같으면 정말 죽고 싶다 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을 텐데.. 너희 가족의 그러한 사랑이 부러워... 물론 그렇게 만들기까지가 힘이 들지만 `인내는 쓰나 그 열매는 달다` 라는 말도 있잖니?^^

아, 그리고 요즘은 부모님과 잘 지내니? 아직까지 다투면서 지내는 것은 아니겠지? 네가 저번에 아버지와 다툴 때 너는 소리치며 할말, 못 할말 하면서까지 아버지를 원망했지... 하지만 나는 그게 변명이라고 생각해.. 아버지께 용서를 구해야 하지만 그럴 수 없어서 부린 억지라고나 할까?
나도 요즘 들어 부모님과 말다툼이 잦은데, 머 내가 대드는 거지만 말야. 얼마 전에 내가 외박을 했거든. 집에 전화해서 허락을 받으려고 했어. 그런데 허락해 주시지 않아서 내가 그냥 집에 들어가지 않았어. 나 참 못된 애지?^^ 그 다음날 집에 들어가서 내가 꼭 너 같았어. 용서를 구해야 하는데, 잘못했다고 해야하는데... 그 말이 쉽게 나오지 않더라고. 지지 않으려고 대들기만 했거든... 나는 그걸 억지를 부렸다고 생각해.^^ 괜히 부모님 속만 상하게 하고... 내가 그러고 난 뒤, 너무 죄송해서 방에서 이불 뒤집어쓰고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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