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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쓰기 - 이명준씨에게 이명준에게

등록일 : 2011-07-14
갱신일 : 201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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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준씨에게 이명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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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명준 씨에게

안녕하시오? 나는 당신이 거부한 자본주의 체제의 나라 `남한`의 안정현이라 불리는 사람이라오.
당신에게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되어 기쁘구려.. 초면에 내 문체가 다소 불편하더라도 이해해주기를 바라오. 당신을 낮게 봐서가 아니라 내가 당신에게 좀 더 편하게 다가가기 위함이니 말이오. 사실 당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편지를 쓸까도 생각해 보았소만, 우선 나의 학식이 다른 다양한 사람들에게 쓸 만큼 뛰어나지 않고, 당신에게라면 좀 더 색다른 생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여, 당신에게 팬을 들었소. 그리고 솔직히 당신은 내게 조금 어려운 존재이기 때문에 앞서 말한 것처럼 이런 문체를 고집하는 것이라오.
당신이 선택한 최후의 광장은 날씨가 어떠하오? 내가 사는 이 곳은 낮에는 한여름처럼 덥다가도 밤에는 초봄처럼 서늘하오. 아까 전에는 첫 소나기가 다녀갔소. 이제 슬슬 여름이 시작되려고 하는 것이겠지..
음.. 이제 좀더 깊이 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하겠소. 내가 당신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작년 여름이었소. 당신이 이 세상을 떠난 지 무려 5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남한과 북한은 이념의 차이로 인해 분열된 상태라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나라, 남한은 당신이 살았던 당시보다는 과학기술과 자본주의의 발달로 인해 많이 성장하였소. 6?25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던 서울에는 63층이나 되는 고층건물과 멋내기용 유람선, 사람보다 더 많은 차들로 넘쳐나고 있소. 아마 당신은 상상하지도 못할 것이오. 사실 나도 지방에 살기에 잘 상상이 되지 않으니 말이오. 그렇다고 지방도 그렇게 서울과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은 아니오. 내가 사는 대구만 해도 버스가 보편적으로 흔해지고 지하로 다니는 기차도 생겼소. 집의 모습도 한옥과 양옥보다는 아파트라는 신개념 주택이 더 많이 있소. 아파트는 엄청 거대한 건물에 칸을 나누어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사는 집합체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이오. 사람들은 제각기 돈을 벌기 위해 분주하게 일을 하고, 이렇게…(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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