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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쓰기 - 이반 데니소비치 슈호프씨께 이반 데니소비치

등록일 : 2011-06-04
갱신일 : 201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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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데니소비치 슈호프씨께 이반 데니소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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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수용소에 계시는 이반 데니소비치 슈호프씨께

이반 데니소비치 슈호프씨 안녕하세요?

저는 뜨거운 태양에 맞서 치열하게 여름을 보내는 고3 수험생 홍다정 입니다. 슈호프씨께서는 차가운 눈보라에 맞서 강제수용소에서 가혹한 생활을 하고 계시겠지요? 슈호프씨의 하루를 바라보며 많은걸 느꼈답니다. 수용소라는 폐쇄적이고 절망적인 공간에서 이미 8년이라는 시간을 보내신 슈호프씨!! 그런 당신의 하루는 8년이라는 그동안의 세월과 당신의 남은 형기동안의 생활을 짐작하기에 충분하였답니다. 강제노동수용소의 생활이란 참으로 가혹하기 짝이 없군요. 하지만 당신의 하루속에는 그 이상의 것들이 담겨있었어요. 바로 `인간의 참모습`을 말이예요. 절망하지 않고 적응해가면 순응할 운명엔 머리숙여 순응할 줄 알았으면 작은것에 기뻐하고 만족해 할 줄 아는 당신의 모습에서 저는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되고 제 스스로를 되돌아 보게 된답니다.

사실 당신의 생활에 비하면 전 아주 행복한 환경이죠. 하지만 전 당신처럼 그리 만족할줄도, 힘을 내야겠다는 생각도 하고 있지 않았어요. 그냥 현실을 부정하고 싶었고 투덜대기만 하였으며 도망치고만 싶은 심정이였어요. 결국엔 자포자기 심정으로 이번 일년만 참자는 말만 입버릇 처럼 되뇌이며,하루 하루를 길게 느끼며 지쳐만 갔죠.

저와 마찬가지로 D-Day를 기다릴 슈호프씨!!

저라면 남은 형기를 애타게 손꼽아 기다릴꺼 뻔한데 슈호프씨는 오히려 남은 형기를 바라보기 보다는 이미 지나온 형기를 되돌아 보며 묵묵히 하루 하루를 충실하게 보내고 그때 그때 만족할줄 알았죠. 솔직히 전 충격이였다구요! 남들 다 겪은 고3 생활을 조금은 유별나다 싶을 정도로 힘들다고 투정만 부리고 변명만 늘어놓으려 했던 제모습이 너무나 부끄러웠어요. 평범한 농민이였던 슈호프씨가 간첩으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얼음 만큼이나 차가운 감옥에서 가혹한 노동을 해야만 하는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하루를 대충 보내는일 없이 최선을 다해 사는 모습에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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