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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쓰기 - 작은나무에게 내영혼이

등록일 : 2010-07-21
갱신일 : 201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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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나무에게 내영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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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작은 나무야!!
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살고있는 xx이라고 해.
친구에게서 너에 대해 조금 들었는데, 호감이 갔어. 그래서 너의 일대기가 적혀있는 책을 집어 들게 된 거야.
책을 읽는 내내 난 네가 너무 부러웠어.
몸을 조금만 움직이면 무농약 신선한 야채, 과일을 따 먹을 수 있고 고기도 직접 잡아먹을 수 있는 숲!! 숲 속을 휘저으며 쏘다니는 곳마다 그 곳이 다 네 놀이터였잖아.
짐승을 잡을 때 필요한 만큼만 잡는 너희의 진리가 참 멋졌어. 정말 그게 옳은 일인데...
지금 우리는 편한 것, 풍족한 것만 찾고 있거든. 무조건 많으면 좋은 거란 생각으로 대책없이 쏴 죽여 소중한 생명의 숨통을 끊어놓고는 냉장고니 냉동고니 하는 이기로 그 양식을 두고두고 재워놓고 먹는 거야. 부족할 게 없는 세상이지. 그러니 넉넉하게 사서는 다 먹지 못한 것들은 별 양심의 가책도 없이 쓰레기통으로 직행하는 거야.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니 어쩌니 하면서 똑같이 대자연의 일부인 다른 짐승들을 함부로 죽이고 다니는 거야. 동물을 죽이고 나서는 그 동물을 위해 기도하는 원시부족 생각이 나네. 언뜻 보기에는 모순적으로 보이지만 그게 맞는 것 같아. 토끼가 풀을 뜯어 먹고 호랑이가 토끼를 잡아 먹는 것처럼 그 먹이사슬에 함께 얽혀있는 우리도 우리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연 속의 무엇을 희생시켜야 하는 건 어쩔 수가 없는 걸 거야. 그러니, 대신 죽은 그 동물에 대해 나를 위해 희생된 친구라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지. 그러면 쓸데없는 고깃덩이를 자꾸만 만들어 내는 일이 줄지 않을까?
또 지금 우리들은 일부러 삼림욕이니 뭐니 하면서 하루 단단히 잡아서 숲을 쏘다니다 오는데, 넌 온갖 나무들이 내뿜어 놓은 활력을 주는 산소를 마시는 게 당연한 일이잖아. 우울한 일이 있어도 숲 빼곡이 들어앉은 나무들과 함께 호흡하고 나면 기분이 상쾌해질 것 같아.
물도 그렇지. 우리는 인공으로 화학처리를 한 수돗물을 수도꼭지라는 철 덩어리로 된 관을 통해 먹어야 해.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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