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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쓰기 - 작은나무에게 작은나무

등록일 : 2011-06-11
갱신일 : 201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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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나무에게 작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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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영혼을 가진 작은 나무에게

작은나무야, 안녕? 나는 xx야. 나무는 그곳에서 잘 지내고 있니? 거기도 봄 기운이 물씬 풍기겠구나. 누나는 봄기운 때문인지 자꾸만 나른해 지는구나. 이런 날씨일수록 몸따로 마음 따로인 나자신에 짜증만 나는 것 같애.

나도 참,누나가 되서 괜한 짜증만 내는 것 같구나.넌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니? 할아버지,할머니가 돌아가신건 나도 참 유감이야.혹시 혼자서 울고 있는건 아닌지 누나는 너무도 걱정이 되는구나.누나가 본 작은 나무는 언제나 밝고 듬직한 아이였어. 그러니깐 지금쯤 너는 할머니 말씀을 깊이 새겨듣고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고 있으리라고 믿어. 할아버지,할머니는 언제나 니 곁에 계실거야.니가 바람소리에도 할아버지,할머니를 느끼듯이...이제 힘이 불끈 솟아 나지 않니? 할아버지가 말씀해주신 것을 생각해봐.이웃을 마음 속 깊이 배려하며,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살길 바라실거야. 그리고 니가 그렇게 살도록 열심히 너의 곁에서 도와주실 거고...에휴, 내가 꿋꿋하게 생활하고 있는 너에게 괜한 소리를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구나.

아참 내정신 좀 봐.중요한 걸 까먹을 뻔 했네.위스키 제조업 말야.니가 할아버지 대신 열심히 기술을 익히고 있다는 걸 들었어.처음엔 혼자서 증류기를 다루는 건 어렵겠지만 난 믿어.할아버지가 그토록 자부심을 갖고 소중히 생각했고 어렵게 지켜왔다는 걸 아는 이상 니가 잘 해 내리라는 것을...언젠간 너와 할아버지만의 도끼도장이 찍힌 상표가 세상 사람들에게서 인정받을 수 있기를 기원할게.

나무야,난 요즘 바람에 나부껴 나는 나뭇잎소리에 귀 기울여 지고 자꾸만 넓고 푸른 하늘을 바라보게 되더라.아마 입시라는 치열한 경쟁속에서 찌들려 웃음과 여유를 잃고 살아서 그러는지도 몰라.아무리 열심히 해도 1등이 아니면 살아남기 힘든 세상이거든,겉으로는 생동감이 넘쳐보이지만 실제로는 죽어있는 삶이거든. 이런 삶에 찌들릴 때 마다 니가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어. 자연은 항상 살아있으니깐,삶의 여유를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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