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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쓰기 - 점순이에게 동백꽃

등록일 : 2010-07-21
갱신일 : 201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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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순이에게 동백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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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말괄량이 점순아-

점순아 안녕. 난 xx이라고 해.
우와- 따뜻한 봄이네. 그 곳의 봄은 꽃으로 아름답겠구나. 내가 살고있는 곳은 봄이면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가 찾아와서 사람을 힘들게 한단다. 또 가끔씩 꽃샘추위로 감기에 걸리기도 해. 지금도 난 감기에 걸렸어. 너도 살고있는 곳이 산골이니 감기에 조심하렴. 봄이라고 안심했다간 나처럼 돼.
그리고 여기엔 길거리에서 동백꽃뿐만 아니라 다른 꽃들도 보기도 힘들어. 가끔 삭막하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 아-주 가끔...;;

난 학생이라서 새벽에 집에서 나와 밤늦게 집에 들어가지. 그래서 안타깝게도 남자를 만날 시간이 없단다...(언젠가는 나에게도 사랑이 찾아오겠지-?-?)
난 너희 집 소작인 아들과의 사랑이 부럽기만 하단다.
처음 니가 그 소년에게 한 행동들이 내게는 너무 친숙했어.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 좋아하는 남자애가 있었는데 난 그 애한테 좋아한다는 말도 못하고 맨날 시비걸고 머리크다고 놀리고 그랬었거든..흠흠..
하지만 요즘 그때 생각을 해보면 그때 그 순수한 마음으로 누군가를 좋아하고 놀리고 그랬던게 그립기도 해. 그래서 그런지 니가 부럽구나.

감자를 주면서 너의 마음을 표현했지만..(물론 너의 말이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짜증나기도 했지..;) 그 소년이 거절하자 얼마나 속상했니..그런 너의 마음을 몰라주는 소년 때문에 약이 오르고 안타까운 마음을 난 이해해. 나도 경험을 해 봤으니까-_-

닭싸움을 통해 관심을 끌려고 한 너의 생각이 재밌기도 했지만 난 모험이라고 생각했어. 너의 마음을 모르는 소년은 자기네 닭에 고추장을 먹이면서까지 이기려고 한 걸 보면 내가 답답하더라. 이 닭싸움이 결국 다행히도 너희 둘의 마음이 통하게 했지만 만약 잘못돼서 갈등만 더 커졌으면 어쩌려고 했니?

그래서 말인데 이제부터는 너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 주는 건 어떨까?
말 한마디 할 때에도 솔직하게 그리고 상대방을 생각을 해서 상처받지 않게 말이야.
내가 어렸을 때…(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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