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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쓰기 - 점순이에게 점순이에게

등록일 : 2011-02-09
갱신일 : 201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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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순이에게 점순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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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순이라는 이름이 너무 잘 어울리는 점순이에게


점순아 안녕?
나는 xx라고해.
내가 널 처음 알게된 게 14살때니까 너도 좀 컸겠지? 그러니까 그냥 친구로 하자
갑작스런 편지에 좀 놀랐지? 너의 순진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고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되었어

요즘 그 남자애와는 잘 지내고 있니?
니가 감자를 주면서 살포시 마음을 전했던 그 아이말이야
그때 감자를 거절한 그아이가 참 야속하고 미웠었지? 넌 그렇게 그아이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거 였는데 그것도 몰라주고...... 역시 남자애들은 좀 어린가봐
네가 닭싸움을 시킬때도 내눈엔 네가 그 아이의 관심을 끌고싶어서 그런행동을 한다는게 다 보이던데 그아이에겐 그게 보이지 않았나봐. 그 아이가 네 마음을 볼수있었다면 너희집 닭이 죽지않아도 됐을텐데 말이야.

그런 너의 모습을 보면서 난 참 많이 웃었단다. 너의 그 감정에 충실하고 솔직한 모습이 난 참 예뻐보였거든. 부럽기도 하고. 니가 사는 그 당시만 해도 여자가 먼저 자기마음을 표현하는게 얼마나 어려운건지 아니까 ...... 대개 사람들이 여자는 얌전해야하고 내숭떨어야 한다고 생각하잖아. 지금도 그런데 그땐 더 심했을거 아니야. 난 그런건 싫어하는데도 너처럼 솔직하지 못하단다.

사실 비밀하나 말하지면 나도 너처럼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니가 좋아하는 그 아이에게 감자를 준 것처럼 나도 내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지금까지 알고 지낸지도 한참 오래 되었는데 한번도 그렇게 해보질 못했어. 난 그게 잘 안돼. 좋아하니까 더 안 좋아하는척 하게되고 자꾸 마음을 숨길생각만 해. 이런 얘기 하니까 좀 부끄럽다.^^* 내 모습 바보같지? 너라면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니 마음도 적극적으로 표현해서 널 좋아하게 만들어버렸을지도 모르겠네. 하지만 그건 정말 아무나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닌 것 같아. 정말 자기자신에게 자신감이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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