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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쓰기 - 진진언니께 모순

등록일 : 2011-11-23
갱신일 : 201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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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진언니께 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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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진언니께

안녕하세요? 진진 언니.
언니라고 불러도 되지요? 될 거라 믿을게요. "안 진진`이라는 이름, 이렇게 불러놓고 보니까 의미야 어떻든 참 이쁜 이름이네요. 제 소개를 할게요 저는 대구에 사는 고등학생 김민지입니다.
잘 지내세요? 요즘도 제가 알던 진진 언니 모습 그대로 인가요? 궁금한 게 많아요. 어머니와 동생은 어떻게 지내세요? 또 무엇보다도 지금은 행복하게 지내세요?
겨울도 아닌 한여름에 우연히 `헤어진 다음날`을 듣게 되었고 한동안 잊었던 언니를 생각하게 되었어요. 1999년 언니를 알고도 어느덧 3년이나 지났네요. 새 천년이 되고 저는 고등학생이 되었어요 그리고 지금은 그 고등학교 생활의 끝자락에 서 있습니다. 온통 모호하기만 했고 그래서 멋있게만 보여졌던 언니의 말들을 이젠 온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저도 많이 자라 났네요.
그중에도 내 머리속을 가득 채운 모순이라는 단어. 창과 방패, 라고만 설명하기엔 모자라는 엄청나게 비밀스럽고 깊이 있는 말이었어요. 모순이라는 말 참 쉽고도 한없이 어려운 말인 것 같아요. 흔히 쉽게 말하잖아요 `그건 모순이야`라고.. 신문에서 텔레비전에서 세상의 모순들을 끊임 없이 얘기 하고 있고요. 진부하고 유치하기까지 한 생각들, 그렇게 3년동안 머릿속을 맴돌던 이야기를 이제서야 해보려고 해요. 진진언니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나는 언니가 김장우씨를 더 좋아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사실 언니의 선택이 놀라웠고요. 많이 안타까웠어요. 내가 김장우씨 같은 사람이 좋아서인지, 너무 너무 안타까웠어요. 흔히들 말하는 `연애와 결혼은 별개다`라는 생각이 그런거구나.. 싶기도 했지만, 아니 어쩌면 그건 커다란 모순이 아닐까요? 자신이 원하는 것을 택하면 행복할 수 없다는 것 말입니다. 어쩌면 저도 비슷할지 모르겠어요 여러 선택의 기로에서 그런 모순을 발견하곤 해요. 대부분은 말합니다. 고삼이니까.. 그러니까 공부를 해야지 `왜?`라고 물으면 모두들 당연하다는 듯 이어지는 이야기,…(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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