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도서 - 우리겨레 수학 이야기를 읽고 수학12

`우리 겨레 수학 이야기‘를 읽고...
우리가 늘 사용하는 수학 교과서나 정석, 개념 원리 등 많은 수학 문제지 들을 보면 그곳에는 공식을 발견한 사람들의 사진과 그들이 만들어낸 공식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예를 들어 가우스, 피타고라스, 해밀턴 등 여러 수학자들이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수학자들은 없다. 그 말은 어떤 뜻을 담고 있는 것일까?
나는 이러한 생각을 가끔 하긴 했었다. 이번 방학 숙제로 수학 독후감을 쓰라고 했을 때 목록에 이 책 `우리 겨레 수학 이야기‘가 있었다. 그때 나는 이 책을 읽기로 마음먹고 읽었다. 그 책에서 수학은 서양에서 들어온 한문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만들어진 학문 이였다는, 모든 사람이 살아가는 곳에는 수학은 존재한다는 점에서 참으로 흥미로웠다.
책에서는 『구장산술』에 대해서 다루었다. 여기서는 『구장산술』은 우리나라 수학 교과서라 할 정도로 중요했고 산사가 되기 위…(생략)

’ 라는 게 있었고 그 정리는 놀랍게도 피타고라스 정리보다 500년은 앞섰다고 한다. 또한 『사원옥감』에 ‘고법’은 오늘날 파스칼의 삼각형이라 불리는 삼각형 수열이다. 이 또한 550년 앞섰다고 하니 `우리나라의 수학이 없었다‘라고는 하지 못 할 것이다.
특히 최석정의 마방진은 상상을 초월하고 그 이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이것은 수학적인 공식으로도 만들 수 없다고 하니 그 놀라움은 감탄사만으로는 부족한 듯 싶었다.
수학의 응용...우리나라의 유산 그 하나는 첨성대 다른 하나는 석굴암이다.
첨성대는 돌 하나 하나가 그 의미가 있을 정도로 섬세했고 신기했다. 28단..별자리 28수 상징 366개의 돌과 1년의 일수를 나타내는 그 돌 하나 하나의 의미들 이것이 정녕 인간이 만들었단 말인가? 이것은 신선이 만들었다고 해도 손색이 없는 것이다. 그리고 석굴암 한치의 오차도 없다는 그 모습은 수학에서 우려 나왔다고 한다.
책에 첨부된 그림을 보니 그것을 표현하기에 쓸 말이 있을까?
그 화강암에서 만들었다는 점과 그 철저한 비례관계...
놀라웠던 것은 양 무릎에서 8.8 m하는 정삼각형을 만들면 그 위의 꼭지점에 턱이 딱 일치된다고 한다. 형용할 수 없을 만큼의 그 완벽함...그게 석굴암이였다.
그 석굴암이 일제 강점기 때 손상되었다는 것에 아쉬웠지만. 우리 조상들의 수학실력에 놀라웠고 이를 지금까지 알지 못해 쑥스럽기도 했다.
수학.. 학자들만의 학문이 아닌,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그 풍요롭고 편리한 생활을 위해 써졌다는 점에서 그 어려웠던 학문 수학이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이 책을 읽고 가장 느낀 것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우리나라만의 수학에 대한 엄청난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