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전기 - 퇴계이황 독후감

<독후감>
책속에서 삶을 찾는 "퇴계이황"
며칠 전 나는 퇴계 선생님의 위인전기를 읽게 되었다. 전부터 퇴계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있었지만 비로소 이 책을 읽고 나서야 퇴계 선생님의 인품과 업적을 제대로 알 수 있게 되었다. 나는 내가 알고 있던 것보다 퇴계 선생님은 더욱 훌륭하고 더 많은 업적을 남기신 분이란걸 알게 되었다.
내가 퇴계 선생님의 위인전을 읽게 된 동기는 평소에도 내가 존경하는 인물이시며, 또 교과서에서도 매우 훌륭한 분이시라고 가르쳐 주고 있기 때문에 좀 더 그 분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퇴계 선생님은 어렸을 때부터 하루라도 책이 없으면 못 살 정도로 글읽기를 좋아하셨다고 한다. 퇴계 선생님께서는 욕심이 없으신 부이 셨다.그래서 학문으로 벼슬을 얻기 위함이 아니라 글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깨닫는 것이 즐거워 책을 읽으 셨다.
나 같으면 책이 읽기 …(생략)

성품이었으나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꾸짖어 고치도록 하였다.
또 벼슬자리에 있는 동안 임금님을 가까이 모시면서도 오직 바른 길 외에는 가지 않았고, 부정 부패를 용서하지 않았다. 가난한 생활을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고 더욱 검소하게 살려고 애썼으며 오히려 자신보다 더 가난한 사람을 도우려고 하였다.
나는 정말이지 퇴계 선생님의 이런 점이 존경스러웠다.나라면 가난함에 심술부리고 남의 것을 빼앗으며 나쁜 짓을 했을 텐데 퇴계 선생님께서는 그 가난함으로 더 검소하게 사시고 남을 더 아끼는 맘을 가지셨다는 점에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퇴계 선생님은 과거보는 것을 싫어하셔서 연거푸 세 번씩이나 떨어지셨다고 한다. 원래 벼슬을 하면 공부에 지장을 줄 것이 염려되어 관심을 갖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네 번째에는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에 올랐다고 한다.
퇴계 선생께서는 아버지 없이 홀로 계시는 어머니까지 생각하며 효도를 아끼지 않았다는데 나는 사소한 효도도 하지 않는 것에 대하여 부끄러웠다.
그러나 퇴계 선생은 벼슬을 그만두고 학문에만 전념하고 싶어하셨다. 그리하여 고향에 내려가 서당을 짓고 글읽기와 제자들을 가르치는 일로 여생을 보내게 되셨다.
고향에 내려가 있을 때 몇 번이나 벼슬자리는 사양하면서도 임금님이 백성을 잘 다스리도록 좋은 말을 해 드리기에는 주저하지 않았으니 나라의 어버이 같은 분이셨던 것 같다.
병이 중하여 거동이 불편한 때에도 아픔을 드러내지 않고 제자들을 대하였으니 보통사람들로서는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된다.나라면 도중에 포기 했을 것이다. 그러나 끈기를 같고 학업에 온 힘을 바치신 퇴계 선생님이 존경스럽다.
나는 퇴계 선생님이 오늘날 까지 이르실 수 있었던 것은 아마 어머니의 노력과 지혜가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퇴계 선생님이 막내 였기 때문에 어머니께서는 좀더 공부를 잘 시키려고 노력 하셨다. 어디 밖에 나갈 적에는 예의를 중요시하여 아버지 없는 자식이라 교육을 옳게 받지 못 했다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주의 시키셨다.
나는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모든 일을 평소와 다름없이 지시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임종을 맞았으니 퇴계 선생님이야말로 존경스러운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재물에 마음을 두지 않고 검소한 생활을 하시며 손에서 책을 떼 놓지 않던 퇴계 선생님의 생활 자세를 내가 앞으로 나가야 할 길에 모범으로 삼아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