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전기 - 위인전기 헬렌켈러를 읽고 나서 헬렌켈러를 읽고 나서…

헬렌켈러를 읽고 나서
저자 : 김성자
출판사 : 바른사
나는 오랜만에 좋은 책을 읽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읽었는데 읽다 보니 너무 좋아 여러 사람에게 알리고 싶어 독후감을 쓰기로 했습니다
헬렌 캘러는 1880년 6원 27일, 미국의 앨라배마주 터스 컴비아에서 태어났습니다. 헬렌캘러는 두 살 때 급성 뇌염에 걸려서 모든 의사들은 "살아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헬렌캘러의 부모님은 놀라 어찌 할 줄을 몰랐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침 신음하던 헬렌이 갑자기 열이 내렸습니다. 그러나 그 뒤부터 헬렌은 볼 수도, 들을 수도, 말할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나는 헬렌의 부모님이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장애인으로 한평생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들까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헬렌은 만 6세가 되었습니다. 헬렌은 툭하면 방바닥에 뒹굴며 울었습…(생략)

이튿날, 헬렌은 선생님 방으로 갔습니다. 설리번 선생님은 인형을 주었습니다. 헬렌은 기뻐하며 그 인형과 놀았습니다. 설리번 선생님은 헬렌의 손바닥에 `인형` 이라고 써 주었습니다. 헬렌은 처음엔 몰랐지만 세월이 지나 가면서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헬렌이 말을 알아듣자, 선생님은 점자로 된 책을 주었습니다. 여덟 살이 된 헬렌은 보스턴으로 가서 퍼킨스 학원에 입학했습니다. 그 학원 친구들도 장님이었습니다. 헬렌은 똑같은 처지에 있는 친구들과 즐겁게 놀며 공부를 했습니다. 헬렌은 바다를 찾아가 해수욕도 해보았고 겨울 방학 때는 북부지방에 가서 눈도 만져 보았습니다. 하루는 외국을 여행하고 돌아온 부인이 찾아와 "헬렌, 나는 람손 부인이 예요." 하고 자기 소개를 했습니다. 람손 부인은 헬렌에게 말할 수 있는 공부를 시켜 주었습니다. "내 입술에 손을 대 본 다음 내가 움직이는 입술대로 흉내내 보세요. 자, 엠, 피, 에이......." 헬렌은 부인이 하는 대로 입술을 움직이자 소리를 낼 수 있었습니다. 이제 헬렌은 동물 소리와 비슷했던 목소리를 사람다운 목소리로 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헬렌은 람손 부인에게 소개받은 훌라 선생님의 정성 어린 교육을 받아 간단한 말도 소리낼 수 있었습니다. 헬렌이 말을 하자 가족들은 기뻐서 눈물까지 흘렸습니다. 그 뒤로 헬렌은 다른 나라의 말을 배워 모든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 생각에는 헬렌이 설리반 선생님을 만 날수 있었던 것은 크나큰 행운이었습니다. 누구나 다 그런 선생님을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이 책을 읽으며 헬렌 캘러가 들을 수 있고 볼 수 있는 사람보다 한발 더 앞에 갈 때 `노력하면 안 되는 게 없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내가 헬렌이었다면 아마도 인간다운 삶을 포기했을 것이고 세상을 원망하고 아무렇게나 살다가 부모님의 가슴에 한을 남기고 일찍 죽었을 것입니다. 나는 들을 수 있고 볼 수도 있으니 헬렌보다 더 노력하고 어떤 어려운 일이 닥쳐와도 용기를 잃지 않아야겠다고 결심해 봅니다. 헬렌을 본받아 노력하는 사람, 무슨 일이나 끝까지 해내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헬렌보다 훨씬 더 좋은 조건으로 살고 있는 나는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