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속의 들꽃 기억 속의 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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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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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속의 들꽃

윤흥길 소설의 고유한 기법은 어른들의 세계를 어린이의 시점에서 서술한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기억 속의 들꽃`의 화자도 그러한 시점을 사용하고 있다. 만경강 다리를 건너면 지나갈 수밖에 없는 어느 마을에 사는 화자는 6.25 전쟁으로 인한 피란민들이 자신의 마을에 왔다가 어디론가 떠나는 것을 보며 자신도 피란민처럼 어디로 떠나고 싶어한다. 그는 피란민의 고통과 죽음의 공포를 모르는 순진한 아이이다. 그 순진한 아이가 사는 세계에 낯선 침입자가 등장한다. 그것은 서울에서 온 `명선`이다. 그녀의 출현은 소박한 시골 생활에 익숙한 화자에게 새로운 모험의 세계를 체험하게 한다. 그녀는 남의 집에 와서 스스럼없이 밥을 달라고 하고, 밥이 없다고 하자 자신이 지니고 있던 금가락지를 꺼내서 그 대가로 밥을 얻어 먹는다. 그녀는 동네의 개구쟁이들보다 더욱 장난을 좋아했고, 끊어진 다리 위에서 누가 더 멀리 가는지 시합을 하기도 한다. 화자는, 그녀가 서울의 부잣집 딸이라는 것을 알고 그녀가 금반지를 여러 개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안 부모로부터, 그녀를 감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녀는 적극적이고 대담하며 장난꾸러기여서 소극적이고 소심하고 얌전한 화자와 대조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화자는 그녀와의 모든 시합에서 질 수밖에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끊어진 다리 위에서 놀다가 굉장한 폭음을 내며 날아가는 전투기 소리를 듣고 놀란 그녀는 강으로 떨어져 죽는다. 함께 오던 피란길에서 전투기의 폭격으로 부모의 죽음을 목격한 바 있는 그녀는, 무엇이나 무서워할 줄 모르지만, 부모의 죽음을 가져온 전투기의 폭음을 무서워하고 부모의 죽음을 목격한 정신의 상처를 무의식 속에 지니고 산다.
이 작품은 전쟁이라는 배경만 없다면 황순원의 `소나기`와 거의 비슷한 분위기를 지닌 작품으로 보인다. 어느 산골 마을에 서울 출신의 한 소녀가 출연한다. 그녀는 대단히 활달하고 적극적이며 신비로운 재능까지 갖추어서 화자를 이끌어 가는 역할을 한다. 그녀의 출현으로 화자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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