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6펜스를 읽고 달과6펜스감상

달과 6펜스를 읽고
이제 방학도 시작되었고, 새로운 마음으로 2학기를 시작하기위해 몸과 마음을 다져야한다는 생각에 마음의 양식인 책을 읽어보기로 하였다. 요즘드러 책을 읽은적은 거의 없을뿐더러 읽은 책이 있더라도 내 수준이아니고 모두 쉽고, 글씨가 크고 얇은 그런 읽기쉬운 책들만을 읽어왔기 때문에 이번기회에 어려운책, 두꺼운책, 글씨도 작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그런 책을 읽어보고싶었다. 그러다가 찾은 것인 바로 달과 6펜스였다. 게으름을 피우느라 빨리빨리 읽지도 못했고, 귀찮고 읽기싫은적도 굉장히 많았지만 읽다보니 물론 어려운 내용이 굉장히 많았지만 어느정도 내용도 재밌었고, 나중에 수능대비를 위해 좋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열심히 읽었다.
찰스 스트리클랜드의 진정한 위대성은 이상의 실현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 심지어 생명까지도 아끼지 않고 희생하면서 결국은 이 이상을 완성시…(생략)

완성으로 확인하려 했던 것이다. 이렇게 해서 확인되어진 자기 존재의 확신은 결국 자기 만족에서 그치는 또다른 현실에 부딪히게 되고, 마지막 목숨을 불태워 이루어 놓은 작품을 자신의 생명과 함께 소멸시킴으로써 인생과 함께 이상도 묻어 버리게 된다.
물론 후대에 남겨진 작품들로 그의 존재 의미는 다시 평가되어지지만, 결국 스트리클랜드 자신은 이기적인 자기성취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끝까지 자신만을 위하여 살다간 한 시대의 화가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