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남자 모래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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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3-03-11

모래남자 모래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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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남자>

1.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타니엘이 친구 로타리오에게 보낸 편지 속에서, 꺼림칙한 기압계 장수 코폴라의 모습이 더없이 불길하게 인생 속으로 파고 들어왔다고 쓴 것은 그야말로 이상하다고 할 수 밖에 없는 것이었다.
(중략)
“이 생명도 없는, 저주받은 자동 인형 같으니.” 나타니엘은 달려가 버렸다. 깊은 상처를 입은 클라라는 괴로운 눈물을 흘렸다. “아아, 나타니엘은 나를 사랑하지 않았던 거야. 저이는 내 마음을 이해해주지 않는걸.” 하고 그녀는 소리내어 흐느꼈다.

2. 나타니엘은 이 세상에 클라라라는 여성이 있다는 것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다. 클라라야말로 그가 사랑했던 사람인 것이다. 어머니, 로타리오, 모두가 나타니엘의 기억에서 사라져버렸다. 그는 오로지 올림피아만을 위해서 살고 있었다.
(중략)
“말이 다 무엇인가...... 말 따위가! ...... 그녀의 천상의 눈빛은 지상의 어떠한 언어보다도 웅변으로 말해준다. 도대체 천상의 아기가 비참한 지상의 필요에서 만들어진 답답한 테두리 속에 순응하다니, 어찌 그럴 수가 있단 말인가?”

1번은 나타니엘이 클라라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다가 싸우게 되는 부분이고 2번은 나타니엘이 자신의 생각과 충돌이 없는 올림피아를 사랑하는 부분이다. 1번에서 나타니엘이 ‘이 생명도 없는, 저주받은 자동 인형 같으니.‘ 라고 말하는 것과 나중에 정말로 자동 인형을 사랑하게 되어 버리는 것이 서로 모순적인 관계라고 생각한다.
나타니엘은 진정 살아있는 클라라를 생명 없는 자동 인형으로 간주하고 다른 한 편 죽은 듯이 경직되어 있고, 말없는 자동 인형 올림피아를 말 잘하고 총명한, 동시에 육감적이고도 이상적인 여인으로 간주한다.
나타니엘은 아마도 자신의 생각을 이해해주는 사람이 필요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랑하는 클라라는 자신과 대조된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계속 의견의 충돌이 일어났는데 올림피아는 자신의 이야기에 부정도 하지 않고 묵묵히 들어주어서 공감을 얻고 있다고 느껴서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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