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를 읽고서... 가상독후감 모모를 만나러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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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7-02

모모를 읽고서... 가상독후감 모모를 만나러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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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를 만나러 가다
- ‘모모’를 읽고 나서 -

이름 모를 누군가에게, 저는 글을 씁니다. 사람이란 한날 자기 자신 안에 있는 시간에 그치는 조재가 아닙니다. 하지만 시간이 전부인 회색신사에게는 그랬습니다. 그 시간이란, 달력이나 시계로 잴 수 있는 것으론 의미가 없었습니다. 누구에게 무한한 영접과 같은 시간이, 누구에게는 유한한 찰나와 같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모모를 만나, 시간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다들, 자기가 시계를 볼 줄 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모릅니다. 어떤 이의 시간이 멈춰있고, 또는 흘러가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것은 삶과 죽음에 비유한다면, 시간은 진짜 주인을 만나서야 산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가짜주인이 가라고 있는 시간은 산다고 말할 수 없는 법입니다. 그리고 회색신사, 그들은 진짜주인이 아닌, 가짜 주인이었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죽은 시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었습니다.
모모에게 이야기를 들으며,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내 시간은 이미 죽었을 지도 모른다’하고, ‘나는 나도 모르는 새 회색신사가 되어가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라고 말입니다. 제게 주어진 시간을 되돌아보며 계속해서 모모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시간은 나눠주는 것은 시간을 어떻게 하냐는 것은 사람들이 정하는 법이라고 했습니다. 예를 들어 회색신사들은 ‘농부가 논을 가는 일을 위해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면 도대체 무엇을 위해 시간을 보낼 것인가’라며 피 빨아먹는 거머리가 피에 대해 더 잘 아는 것처럼 말하지만, 앞만 바라보지 않고 옆을 바라보는 것도 옳을 듯싶습니다. 횡단보도 앞에서 앞에 있는 신호들만 바라보며 길을 걸었는데, 옆에 브레이크 고장 난 차가 달려오는 것을 못 봐, 오늘 아침 부모님께 드린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뿐더러 가족 못지않게 소중한 친구들과 한 순간에 다시는 볼 수 없는 운명을 달리한 사람이 된다는 것이 끔찍하지 않습니까.
시간에게 사람이 주어진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 시간이 주어진 것…(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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